<앵커 멘트>
화염병과 새총에 맞서 경찰은 진압용 총기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진압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컨테이너에서 나온 경찰특공대원들이 노조원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난투극, 넘어진 노조원들에게 방패 세례와 함께 발길질이 이어집니다.
도주하던 노조원 한 명이 경찰봉을 빼앗아 특공대원을 수차례 내려칩니다.
공장 다른 한 켠, 옥상에 진입하려는 경찰에게 노조원들은 새총과 화염병으로 맞서고, 옷에도 불이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금세 꺼졌습니다.
헬기에서 내린 특공 대원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총기, 일부 특공대원들도 이 총기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주로 컨테이너를 내릴 때 사용한 진압용 다목적 발사기로, 경찰은 충격이 작은 스폰지로 만든 탄환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현오(경기지방경찰청장) : "보급한 총을 사용해서 원거리서부터 제압을 하니까 그렇게 치고박고 할 필요도 없고 서로서로 안전하잖아요."
하지만 직접 피해를 입은 노조원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부상 노조원 : "텅 소리가 나면서 맞았는데 제가 쓰러진 지 몇 초 후에 다시 일어났는데... 망치로 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노조원 2 명이 옥상에서 떨어져 다치는 등, 대치를 시작한 지난 17일동안 경찰과 사측 직원 170 명, 노조원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화염병과 새총에 맞서 경찰은 진압용 총기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진압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컨테이너에서 나온 경찰특공대원들이 노조원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난투극, 넘어진 노조원들에게 방패 세례와 함께 발길질이 이어집니다.
도주하던 노조원 한 명이 경찰봉을 빼앗아 특공대원을 수차례 내려칩니다.
공장 다른 한 켠, 옥상에 진입하려는 경찰에게 노조원들은 새총과 화염병으로 맞서고, 옷에도 불이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금세 꺼졌습니다.
헬기에서 내린 특공 대원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총기, 일부 특공대원들도 이 총기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주로 컨테이너를 내릴 때 사용한 진압용 다목적 발사기로, 경찰은 충격이 작은 스폰지로 만든 탄환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현오(경기지방경찰청장) : "보급한 총을 사용해서 원거리서부터 제압을 하니까 그렇게 치고박고 할 필요도 없고 서로서로 안전하잖아요."
하지만 직접 피해를 입은 노조원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부상 노조원 : "텅 소리가 나면서 맞았는데 제가 쓰러진 지 몇 초 후에 다시 일어났는데... 망치로 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노조원 2 명이 옥상에서 떨어져 다치는 등, 대치를 시작한 지난 17일동안 경찰과 사측 직원 170 명, 노조원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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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진압용 총기’ 사용…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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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5 21:00:32
<앵커 멘트>
화염병과 새총에 맞서 경찰은 진압용 총기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진압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컨테이너에서 나온 경찰특공대원들이 노조원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난투극, 넘어진 노조원들에게 방패 세례와 함께 발길질이 이어집니다.
도주하던 노조원 한 명이 경찰봉을 빼앗아 특공대원을 수차례 내려칩니다.
공장 다른 한 켠, 옥상에 진입하려는 경찰에게 노조원들은 새총과 화염병으로 맞서고, 옷에도 불이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금세 꺼졌습니다.
헬기에서 내린 특공 대원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총기, 일부 특공대원들도 이 총기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주로 컨테이너를 내릴 때 사용한 진압용 다목적 발사기로, 경찰은 충격이 작은 스폰지로 만든 탄환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현오(경기지방경찰청장) : "보급한 총을 사용해서 원거리서부터 제압을 하니까 그렇게 치고박고 할 필요도 없고 서로서로 안전하잖아요."
하지만 직접 피해를 입은 노조원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부상 노조원 : "텅 소리가 나면서 맞았는데 제가 쓰러진 지 몇 초 후에 다시 일어났는데... 망치로 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노조원 2 명이 옥상에서 떨어져 다치는 등, 대치를 시작한 지난 17일동안 경찰과 사측 직원 170 명, 노조원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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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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