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과잉진압”…한나라 “정치공세”

입력 2009.08.10 (06:37) 수정 2009.08.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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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쌍용차 대치 과정에서의 공권력 투입을 비판했고 여당은 사회 갈등을 불러온다며 반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 집회를 이어가는 민주당이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피서객을 상대로 국민 70%와 야당이 반대하는 미디어법을 한나라당이 날치기했다며 비판의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을 원천무효 선언할 때까지 거리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야 4당 대표는 긴급 당대표 회동을 갖고 평택 쌍용차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권력이 과도하게 투입됐다며 이로 인한 인권 침해와 상황 악화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공권력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정식으로 경고합니다. 힘으로 모든 사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쌍용차 문제는 위험한 순간을 잘 해결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책임자 처벌 주장은 사회갈등을 야기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정치투쟁으로 전환시키려 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또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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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과잉진압”…한나라 “정치공세”
    • 입력 2009-08-10 06:09:22
    • 수정2009-08-10 07: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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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쌍용차 대치 과정에서의 공권력 투입을 비판했고 여당은 사회 갈등을 불러온다며 반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 집회를 이어가는 민주당이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피서객을 상대로 국민 70%와 야당이 반대하는 미디어법을 한나라당이 날치기했다며 비판의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을 원천무효 선언할 때까지 거리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야 4당 대표는 긴급 당대표 회동을 갖고 평택 쌍용차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권력이 과도하게 투입됐다며 이로 인한 인권 침해와 상황 악화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공권력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정식으로 경고합니다. 힘으로 모든 사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쌍용차 문제는 위험한 순간을 잘 해결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책임자 처벌 주장은 사회갈등을 야기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정치투쟁으로 전환시키려 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또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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