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당청 회동…정국 해법은?

입력 2009.08.10 (06:37) 수정 2009.08.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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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내일 당청회동을 갖습니다.

대통령의 인적 개편 구상, 야당의 미디어법 무효 장외 투쟁 대응 등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 오후 만납니다.

무려 석달여만의 공식 당청 회동.

내각과 청와대의 인적 개편을 포함한 대통령의 국정 운영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심도깊은 논의가 예상됩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개각의 방향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할 것입니다."

대국민, 당청 소통의 강화를 위해 정치인 입각을 강하게 희망해온 한나라당은,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이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 가운데 특히 친박계 입각에 대한 최종 의견 조율이 주목됩니다.

미디어법 처리 이후 야당의 장외투쟁이 장기화되면서 경색된 정국을 풀 해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10월 재보선도 현안입니다.

박희태 대표는 재보선 양산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자신의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른 박희태 대표의 대표직 사퇴 여부, 한나라당 지도체제 개편 문제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논의될 지가 관심입니다.

박희태 대표의 거취를 놓고 친이재오계는 대표직 사퇴를, 친박계는 유지를 주장하면서 대립하고 있는 만큼 내일 당청회동이 박희태 대표의 최종 결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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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당청 회동…정국 해법은?
    • 입력 2009-08-10 06:11:13
    • 수정2009-08-10 07: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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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내일 당청회동을 갖습니다. 대통령의 인적 개편 구상, 야당의 미디어법 무효 장외 투쟁 대응 등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 오후 만납니다. 무려 석달여만의 공식 당청 회동. 내각과 청와대의 인적 개편을 포함한 대통령의 국정 운영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심도깊은 논의가 예상됩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개각의 방향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할 것입니다." 대국민, 당청 소통의 강화를 위해 정치인 입각을 강하게 희망해온 한나라당은,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이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 가운데 특히 친박계 입각에 대한 최종 의견 조율이 주목됩니다. 미디어법 처리 이후 야당의 장외투쟁이 장기화되면서 경색된 정국을 풀 해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10월 재보선도 현안입니다. 박희태 대표는 재보선 양산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자신의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른 박희태 대표의 대표직 사퇴 여부, 한나라당 지도체제 개편 문제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논의될 지가 관심입니다. 박희태 대표의 거취를 놓고 친이재오계는 대표직 사퇴를, 친박계는 유지를 주장하면서 대립하고 있는 만큼 내일 당청회동이 박희태 대표의 최종 결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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