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지자체, ‘정치 논리 개입’ 주장 반발

입력 2009.08.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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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첨단의료 단지 발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탈락 지자체는 '정치적 논리'가 개입됐다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치에 성공한 충북과 대구시는 일단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독 유치를 기대한 만큼 아쉬운 점이 많지만, 결과에 수긍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우택(충청북도 지사) : "대구,경북 지역과는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정부가 당초 한 곳만 선정키로 했다가 2곳이 선정된 만큼 정부 투자 규모도 2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5조원 규모의 투자액이 두 쪽으로 나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범일(대구 광역시장) : "복수 선정된 데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큰 핵심적인 부분인 이 본체가 대구에 오도록..."

탈락한 나머지 지자체는 공정성이 배제된 채 '정치적인 논리'로 입지가 선정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표(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 "정말로 이렇게 해도 되는가,무엇으로도, 어떤 말로던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제2의 경쟁에 돌입한 대구와 충북.

여기에 탈락한 일부 시.도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어 첨복단지 선정을 둘러싼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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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락 지자체, ‘정치 논리 개입’ 주장 반발
    • 입력 2009-08-10 21:06:57
    뉴스 9
<앵커 멘트> 첨단의료 단지 발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탈락 지자체는 '정치적 논리'가 개입됐다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치에 성공한 충북과 대구시는 일단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독 유치를 기대한 만큼 아쉬운 점이 많지만, 결과에 수긍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우택(충청북도 지사) : "대구,경북 지역과는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정부가 당초 한 곳만 선정키로 했다가 2곳이 선정된 만큼 정부 투자 규모도 2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5조원 규모의 투자액이 두 쪽으로 나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범일(대구 광역시장) : "복수 선정된 데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큰 핵심적인 부분인 이 본체가 대구에 오도록..." 탈락한 나머지 지자체는 공정성이 배제된 채 '정치적인 논리'로 입지가 선정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표(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 "정말로 이렇게 해도 되는가,무엇으로도, 어떤 말로던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제2의 경쟁에 돌입한 대구와 충북. 여기에 탈락한 일부 시.도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어 첨복단지 선정을 둘러싼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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