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상했던대로 기준금리가 여섯달째 동결됐습니다.
아직 금리를 올릴 정도로 경기가 좋아진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경래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벌써 여섯달 째 2%의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겁니다.
지난 2분기 소비와 투자, 생산 등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상당부분 정부가 돈을 풀어 일시적으로 만들어낸 효과인 만큼 돈을 거둬들일 경우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인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문석(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 실장) : "세계 경제도 아직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인플레보다는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경제 위기에 대응해 긴급히 마련했던 지원책을 거둬들이는 이른바 출구전략은 이미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정부나 한국은행이 금융권에 공급했던 외자를 벌써 상당부분 회수해갔다 그것도 출구 전략에 포함한다면 이미 시작이 돼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부동산 시장 등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 이성태 총재는 시장의 흐름은 이미 금리 인상 쪽으로 잡혀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분기에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예상했던대로 기준금리가 여섯달째 동결됐습니다.
아직 금리를 올릴 정도로 경기가 좋아진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경래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벌써 여섯달 째 2%의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겁니다.
지난 2분기 소비와 투자, 생산 등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상당부분 정부가 돈을 풀어 일시적으로 만들어낸 효과인 만큼 돈을 거둬들일 경우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인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문석(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 실장) : "세계 경제도 아직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인플레보다는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경제 위기에 대응해 긴급히 마련했던 지원책을 거둬들이는 이른바 출구전략은 이미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정부나 한국은행이 금융권에 공급했던 외자를 벌써 상당부분 회수해갔다 그것도 출구 전략에 포함한다면 이미 시작이 돼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부동산 시장 등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 이성태 총재는 시장의 흐름은 이미 금리 인상 쪽으로 잡혀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분기에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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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연 2.0%
-
- 입력 2009-08-11 21:13:25
![](/newsimage2/200908/20090811/1826191.jpg)
<앵커 멘트>
예상했던대로 기준금리가 여섯달째 동결됐습니다.
아직 금리를 올릴 정도로 경기가 좋아진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경래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벌써 여섯달 째 2%의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겁니다.
지난 2분기 소비와 투자, 생산 등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상당부분 정부가 돈을 풀어 일시적으로 만들어낸 효과인 만큼 돈을 거둬들일 경우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인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문석(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 실장) : "세계 경제도 아직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인플레보다는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경제 위기에 대응해 긴급히 마련했던 지원책을 거둬들이는 이른바 출구전략은 이미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정부나 한국은행이 금융권에 공급했던 외자를 벌써 상당부분 회수해갔다 그것도 출구 전략에 포함한다면 이미 시작이 돼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부동산 시장 등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 이성태 총재는 시장의 흐름은 이미 금리 인상 쪽으로 잡혀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분기에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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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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