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쌍용차가 83일 만에 완성차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회생'의 첫발을 내디뎠을 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직원들의 환호 속에 생산 재개 뒤, 첫 완성차가 나옵니다.
지난 5월 22일, 노조가 공장을 점거한 뒤 83일 만입니다.
<인터뷰> 이필규(쌍용차 제조품질 2팀) : "오랜만에 일하니까 좋고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빨리 열심히 일해서 빠른 시일 내 무급 휴직자와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차는 앞으로 매달 4천5백대의 자동차를 만들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올해 안에 3만 3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회복돼도 영업망이 위축돼 있고 오는 10월부터는 다른 회사들의 신차와도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판매량이 기대만큼 늘 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 "품질이 우수하면서 신차가 뒷받침되고 중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심어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신차인 C200 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천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마련하지 못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박영태(쌍용차 공동 법정관리인) :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 통해서 C200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쌍용차는 다음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과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쌍용차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쌍용차가 83일 만에 완성차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회생'의 첫발을 내디뎠을 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직원들의 환호 속에 생산 재개 뒤, 첫 완성차가 나옵니다.
지난 5월 22일, 노조가 공장을 점거한 뒤 83일 만입니다.
<인터뷰> 이필규(쌍용차 제조품질 2팀) : "오랜만에 일하니까 좋고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빨리 열심히 일해서 빠른 시일 내 무급 휴직자와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차는 앞으로 매달 4천5백대의 자동차를 만들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올해 안에 3만 3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회복돼도 영업망이 위축돼 있고 오는 10월부터는 다른 회사들의 신차와도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판매량이 기대만큼 늘 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 "품질이 우수하면서 신차가 뒷받침되고 중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심어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신차인 C200 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천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마련하지 못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박영태(쌍용차 공동 법정관리인) :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 통해서 C200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쌍용차는 다음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과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쌍용차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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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생산 재개…산 넘어 산
-
- 입력 2009-08-13 21:07:38
![](/newsimage2/200908/20090813/1827586.jpg)
<앵커 멘트>
쌍용차가 83일 만에 완성차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회생'의 첫발을 내디뎠을 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직원들의 환호 속에 생산 재개 뒤, 첫 완성차가 나옵니다.
지난 5월 22일, 노조가 공장을 점거한 뒤 83일 만입니다.
<인터뷰> 이필규(쌍용차 제조품질 2팀) : "오랜만에 일하니까 좋고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빨리 열심히 일해서 빠른 시일 내 무급 휴직자와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차는 앞으로 매달 4천5백대의 자동차를 만들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올해 안에 3만 3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회복돼도 영업망이 위축돼 있고 오는 10월부터는 다른 회사들의 신차와도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판매량이 기대만큼 늘 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 "품질이 우수하면서 신차가 뒷받침되고 중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심어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신차인 C200 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천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마련하지 못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박영태(쌍용차 공동 법정관리인) :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 통해서 C200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쌍용차는 다음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과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쌍용차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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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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