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난 속,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인턴제'를 도입한 가운데 '행정직'은 경쟁이 치열한 반면, 중소기업은 지원자가 미달되는 등 '인턴'에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원 오창단지의 한 반도체 부품업체에서 수출용 완제품을 관리하는 장진원 씨는 실무 능력을 쌓기 위해 이 업체 인턴으로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장진원(생산직 인턴 사원) : "어려운 것도 많았는데요. 하다 보니까 금방 익숙해지고 빨리 적응이 되더라고요."
첨단 공학을 전공한 임기태 씨도 반도체 연구 공정을 익히러 안동에서 이곳 오창까지 왔습니다.
<인터뷰>임기태(연구직 인턴사원) : "실무적인 경험을 하기 전보다는 능력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맞춤형'실무를 익히도록 한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인턴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북 도내 중.남부지역의 경우, 정원에서 40여 명 이상 미달됐고, 그마저도 50여 명은 중도에 일을 포기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고 보수도 적을 것이라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반면 지자체의 '행정 인턴'은 2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율을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우배(충청북도 고용지원팀장) : "9급 공무원으로 채용됐을 경우, 인턴 근무기간 50 %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요. 10% 내에서 입사 추천서를 발급해드리고 있습니다."
특기와 적성 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추세때문에 인턴사원에서 마저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경제난 속,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인턴제'를 도입한 가운데 '행정직'은 경쟁이 치열한 반면, 중소기업은 지원자가 미달되는 등 '인턴'에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원 오창단지의 한 반도체 부품업체에서 수출용 완제품을 관리하는 장진원 씨는 실무 능력을 쌓기 위해 이 업체 인턴으로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장진원(생산직 인턴 사원) : "어려운 것도 많았는데요. 하다 보니까 금방 익숙해지고 빨리 적응이 되더라고요."
첨단 공학을 전공한 임기태 씨도 반도체 연구 공정을 익히러 안동에서 이곳 오창까지 왔습니다.
<인터뷰>임기태(연구직 인턴사원) : "실무적인 경험을 하기 전보다는 능력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맞춤형'실무를 익히도록 한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인턴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북 도내 중.남부지역의 경우, 정원에서 40여 명 이상 미달됐고, 그마저도 50여 명은 중도에 일을 포기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고 보수도 적을 것이라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반면 지자체의 '행정 인턴'은 2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율을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우배(충청북도 고용지원팀장) : "9급 공무원으로 채용됐을 경우, 인턴 근무기간 50 %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요. 10% 내에서 입사 추천서를 발급해드리고 있습니다."
특기와 적성 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추세때문에 인턴사원에서 마저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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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경제난 속 인턴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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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4 12:39:34
<앵커 멘트>
경제난 속,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인턴제'를 도입한 가운데 '행정직'은 경쟁이 치열한 반면, 중소기업은 지원자가 미달되는 등 '인턴'에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원 오창단지의 한 반도체 부품업체에서 수출용 완제품을 관리하는 장진원 씨는 실무 능력을 쌓기 위해 이 업체 인턴으로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장진원(생산직 인턴 사원) : "어려운 것도 많았는데요. 하다 보니까 금방 익숙해지고 빨리 적응이 되더라고요."
첨단 공학을 전공한 임기태 씨도 반도체 연구 공정을 익히러 안동에서 이곳 오창까지 왔습니다.
<인터뷰>임기태(연구직 인턴사원) : "실무적인 경험을 하기 전보다는 능력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맞춤형'실무를 익히도록 한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인턴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북 도내 중.남부지역의 경우, 정원에서 40여 명 이상 미달됐고, 그마저도 50여 명은 중도에 일을 포기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고 보수도 적을 것이라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반면 지자체의 '행정 인턴'은 2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율을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우배(충청북도 고용지원팀장) : "9급 공무원으로 채용됐을 경우, 인턴 근무기간 50 %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요. 10% 내에서 입사 추천서를 발급해드리고 있습니다."
특기와 적성 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추세때문에 인턴사원에서 마저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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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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