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유조차 충돌…5명 사망

입력 2009.08.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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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순천에서 유조차와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충돌해 5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유조차와 승용차의 1차 충돌 후 승용차가 다시 또 충돌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기름 범벅이 된 채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차량 파손이 워낙 심해 구조작업도 쉽지 않습니다.

넘어진 유조차 아래로는 또 다른 승용차가 깔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유조차와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충돌해 빚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렌트차량인 소나타에 타고 있던 29살 손모 씨 등 5명이 모두 숨지고, 유조차와 렉스턴 차량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허종철(육해상구조대) : "유조차가 저쪽에서 밀어버려가지고 위로 엎어져 있는 상태고, 차내에는 5명 있고, 조수석에 있던 분은 밖으로 튀어나와가지고..."

유조차는 두대의 차량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전복됐지만 폭발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유조차와 소나타 차량이 처음 충돌한 지점은 교차로, 경찰은 두 차량이 충돌한 뒤 충격으로 30미터가량 밀려가다가 마주 오던 렉스턴 차량과 또다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종학(경사) : "일시 정지나 서행을 하고 와야되는데 그런거 없이 막연히 와버렸다고 봐야죠."

경찰은 사고 피해자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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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서 유조차 충돌…5명 사망
    • 입력 2009-08-15 08: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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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순천에서 유조차와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충돌해 5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유조차와 승용차의 1차 충돌 후 승용차가 다시 또 충돌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기름 범벅이 된 채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차량 파손이 워낙 심해 구조작업도 쉽지 않습니다. 넘어진 유조차 아래로는 또 다른 승용차가 깔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유조차와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충돌해 빚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렌트차량인 소나타에 타고 있던 29살 손모 씨 등 5명이 모두 숨지고, 유조차와 렉스턴 차량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허종철(육해상구조대) : "유조차가 저쪽에서 밀어버려가지고 위로 엎어져 있는 상태고, 차내에는 5명 있고, 조수석에 있던 분은 밖으로 튀어나와가지고..." 유조차는 두대의 차량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전복됐지만 폭발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유조차와 소나타 차량이 처음 충돌한 지점은 교차로, 경찰은 두 차량이 충돌한 뒤 충격으로 30미터가량 밀려가다가 마주 오던 렉스턴 차량과 또다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종학(경사) : "일시 정지나 서행을 하고 와야되는데 그런거 없이 막연히 와버렸다고 봐야죠." 경찰은 사고 피해자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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