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남자 육상 100m 또 세계신기록

입력 2009.08.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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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를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미터 결승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9초 5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남자 육상 100미터 결승전.

4번 레인의 볼트는 출발 총성과 함께 서서히 속도를 높여 갔습니다.

스타트 반응 속도는 파월에 이어 2위였지만 특유의 학 다리 주법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시종일관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친 볼트는 결국 9초 5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9초 69의 기록을 정확히 1년 만에 0.11초 줄였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볼트는 경기가 끝난 뒤 동료인 파월과 함께 익살스런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 :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9초5대 기록이 나왔고, 정말 기쁩니다."

라이벌 타이슨 게이는 9초 71의 미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볼트에 밀려 2위에 그쳤습니다.

인간의 한계로 여겨졌던 9초 6대의 벽도 깨트린 우사인 볼트.

당분간 번개 스프린터 볼트의 독주 시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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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남자 육상 100m 또 세계신기록
    • 입력 2009-08-17 0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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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를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미터 결승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9초 5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남자 육상 100미터 결승전. 4번 레인의 볼트는 출발 총성과 함께 서서히 속도를 높여 갔습니다. 스타트 반응 속도는 파월에 이어 2위였지만 특유의 학 다리 주법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시종일관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친 볼트는 결국 9초 5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9초 69의 기록을 정확히 1년 만에 0.11초 줄였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볼트는 경기가 끝난 뒤 동료인 파월과 함께 익살스런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 :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9초5대 기록이 나왔고, 정말 기쁩니다." 라이벌 타이슨 게이는 9초 71의 미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볼트에 밀려 2위에 그쳤습니다. 인간의 한계로 여겨졌던 9초 6대의 벽도 깨트린 우사인 볼트. 당분간 번개 스프린터 볼트의 독주 시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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