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아시아인 첫 ‘메이저 정상’

입력 2009.08.17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PGA 챔피언십에서 우리의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를 꺾었습니다.

아시아인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한데요.

이 감격적인 소식을, 먼저 김봉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양용은이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순간입니다.

<녹취> 양용은 : "내 생애 이런 날이 올줄은..."

선두 타이거 우즈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

해링턴이 전반에 무너지면서 경기는 6언더파 동 타를 이룬 양용은과 우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마치 1대1 매치 플레이처럼 진행되던 승부는 파4 14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샷이 그림처럼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이글이 됐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양용은은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종합계 8언더파. 우즈를 세 타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녹취> 양용은 : "당분간은 PGA 투어에서 시합할수 있는 행운이 있어..."

아시아 선수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어렵다는 인식, 제주 출신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말끔히 날려 버렸습니다.

양용은의 선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뤄낸 인간승리로 국민들의 사기를 올려줬다며 전화를 걸어 치하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용은, 아시아인 첫 ‘메이저 정상’
    • 입력 2009-08-17 21:13:37
    뉴스 9
<앵커 멘트> PGA 챔피언십에서 우리의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를 꺾었습니다. 아시아인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한데요. 이 감격적인 소식을, 먼저 김봉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양용은이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순간입니다. <녹취> 양용은 : "내 생애 이런 날이 올줄은..." 선두 타이거 우즈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 해링턴이 전반에 무너지면서 경기는 6언더파 동 타를 이룬 양용은과 우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마치 1대1 매치 플레이처럼 진행되던 승부는 파4 14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샷이 그림처럼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이글이 됐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양용은은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종합계 8언더파. 우즈를 세 타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녹취> 양용은 : "당분간은 PGA 투어에서 시합할수 있는 행운이 있어..." 아시아 선수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어렵다는 인식, 제주 출신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말끔히 날려 버렸습니다. 양용은의 선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뤄낸 인간승리로 국민들의 사기를 올려줬다며 전화를 걸어 치하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