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보자” 관광 명당 찾기 북적

입력 2009.08.18 (22:24) 수정 2009.08.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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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곳 나로우주센터 주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장면을 되도록 가까이에서 지켜보기 위해섭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로 우주센터에서 해상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남열해수욕장.

나로호의 발사 광경을 먼발치에서나마 직접 보려는 관광객들이 벌써 모여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록 :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우주 발사하는 장면을 이왕이면 가족과 함께 나로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도 발사가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소식에 더더욱 발사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양 : "직접 볼 겸 고향에 내려왔는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니까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발사만큼은 성공했으면 해요."

해안뿐 아니라 우주센터 인근 산도 명당자립니다.

보다 높은 곳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경과 나로호 발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충현 : "여기가 최고죠. 넓게 펼쳐진 바다랑 우주 발사를 볼 수 있는게 어딥니까?"

고흥 주변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나로호의 발사 장면을 해상에서 보려는 관광객들로 여수와 나로도를 오가는 유람선은 일주일 전에 이미 표가 동났습니다.

대한민국이 우주로 향하는 첫걸음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은 발사가 성공하기를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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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보자” 관광 명당 찾기 북적
    • 입력 2009-08-18 21:43:14
    • 수정2009-08-18 2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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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곳 나로우주센터 주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장면을 되도록 가까이에서 지켜보기 위해섭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로 우주센터에서 해상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남열해수욕장. 나로호의 발사 광경을 먼발치에서나마 직접 보려는 관광객들이 벌써 모여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록 :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우주 발사하는 장면을 이왕이면 가족과 함께 나로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도 발사가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소식에 더더욱 발사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양 : "직접 볼 겸 고향에 내려왔는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니까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발사만큼은 성공했으면 해요." 해안뿐 아니라 우주센터 인근 산도 명당자립니다. 보다 높은 곳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경과 나로호 발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충현 : "여기가 최고죠. 넓게 펼쳐진 바다랑 우주 발사를 볼 수 있는게 어딥니까?" 고흥 주변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나로호의 발사 장면을 해상에서 보려는 관광객들로 여수와 나로도를 오가는 유람선은 일주일 전에 이미 표가 동났습니다. 대한민국이 우주로 향하는 첫걸음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은 발사가 성공하기를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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