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택시 훔쳐 무면허 운전
입력 2009.08.20 (06:40)
수정 2009.08.20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중학생들이 택시를 훔쳐 원주에 부산까지 무면허로 몰고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에서는 경찰과 도심 속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배중인 도난 택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은 어제 오후 2시 반쯤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의심스러운 택시를 발견하고 정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택시는 검문을 피해 달아났고, 1.5km가량 도심속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철호 경장(부산 연제경찰서) :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15분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들은 놀랍게도 중학생들이었습니다.
15살 이 모 군과 14살 윤 모양은 지난 15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습니다.
이들은 돈이 떨어지자 지난 18일 새벽 강원도 원주에서 운전자가 시동을 켠 채 잠시 자리를 비운 택시에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경험이 있는 이 군이 이후 충동적으로 택시를 몰기시작해 부산까지 300여 킬로미터를 무면허로 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모군( 피의자) : "돈만 훔치려고 했지, 차를 훔칠 생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중학생들이 택시를 훔쳐 원주에 부산까지 무면허로 몰고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에서는 경찰과 도심 속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배중인 도난 택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은 어제 오후 2시 반쯤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의심스러운 택시를 발견하고 정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택시는 검문을 피해 달아났고, 1.5km가량 도심속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철호 경장(부산 연제경찰서) :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15분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들은 놀랍게도 중학생들이었습니다.
15살 이 모 군과 14살 윤 모양은 지난 15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습니다.
이들은 돈이 떨어지자 지난 18일 새벽 강원도 원주에서 운전자가 시동을 켠 채 잠시 자리를 비운 택시에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경험이 있는 이 군이 이후 충동적으로 택시를 몰기시작해 부산까지 300여 킬로미터를 무면허로 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모군( 피의자) : "돈만 훔치려고 했지, 차를 훔칠 생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학생’이 택시 훔쳐 무면허 운전
-
- 입력 2009-08-20 06:21:30
- 수정2009-08-20 07:10:20
![](/newsimage2/200908/20090820/1831103.jpg)
<앵커멘트>
중학생들이 택시를 훔쳐 원주에 부산까지 무면허로 몰고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에서는 경찰과 도심 속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배중인 도난 택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은 어제 오후 2시 반쯤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의심스러운 택시를 발견하고 정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택시는 검문을 피해 달아났고, 1.5km가량 도심속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철호 경장(부산 연제경찰서) :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15분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들은 놀랍게도 중학생들이었습니다.
15살 이 모 군과 14살 윤 모양은 지난 15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습니다.
이들은 돈이 떨어지자 지난 18일 새벽 강원도 원주에서 운전자가 시동을 켠 채 잠시 자리를 비운 택시에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경험이 있는 이 군이 이후 충동적으로 택시를 몰기시작해 부산까지 300여 킬로미터를 무면허로 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모군( 피의자) : "돈만 훔치려고 했지, 차를 훔칠 생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장성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