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D-2, 발사대 재장착…준비 ‘이상 무’

입력 2009.08.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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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가 재발사를 위해 오늘 발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틀남겨둔 현재까지의 발사준비상황은 어떤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력 측정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기 위해 지난 19일 조립동으로 옮겨졌던 나로호가 발사 재시도 이틀을 앞두고 오늘 다시 발사대에 장착됐습니다.

오전 8시 10분 조립동을 나선 나로호는 1시간여 만에 발사대에 도착했고, 각종 케이블 연결과 기술 점검 등을 거쳐 오후 3시 13분 발사대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발사체 점검 결과 현재로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항공우주연구원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정주(항우연 발사체 체계사업단장) : "신경 많이 썼습니다만, 전혀 문제없이 잘 이송됐고 현재까지는 전혀 이상 상황이 없습니다."

오늘 나로우주센터는 구름이 많고 가끔 빗방울이 내리기도 했지만, 발사 당일 기상조건은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발사 중지를 불러왔던 소프트웨어 오류에 대한 수정도 끝났습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번 발사 7분 56초 전 카운트다운이 중지됐던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또다른 돌발변수가 생길까 연구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시설 경계 인력들도 다시 우주센터에 도착해 각자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발사를 앞둔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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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D-2, 발사대 재장착…준비 ‘이상 무’
    • 입력 2009-08-23 21:42:19
    뉴스 9
<앵커 멘트> 나로호가 재발사를 위해 오늘 발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틀남겨둔 현재까지의 발사준비상황은 어떤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력 측정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기 위해 지난 19일 조립동으로 옮겨졌던 나로호가 발사 재시도 이틀을 앞두고 오늘 다시 발사대에 장착됐습니다. 오전 8시 10분 조립동을 나선 나로호는 1시간여 만에 발사대에 도착했고, 각종 케이블 연결과 기술 점검 등을 거쳐 오후 3시 13분 발사대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발사체 점검 결과 현재로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항공우주연구원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정주(항우연 발사체 체계사업단장) : "신경 많이 썼습니다만, 전혀 문제없이 잘 이송됐고 현재까지는 전혀 이상 상황이 없습니다." 오늘 나로우주센터는 구름이 많고 가끔 빗방울이 내리기도 했지만, 발사 당일 기상조건은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발사 중지를 불러왔던 소프트웨어 오류에 대한 수정도 끝났습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번 발사 7분 56초 전 카운트다운이 중지됐던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또다른 돌발변수가 생길까 연구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시설 경계 인력들도 다시 우주센터에 도착해 각자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발사를 앞둔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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