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의심증세 보이면 보건소 대신 병원

입력 2009.08.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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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달라지면서 국민들도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증세가 의심되면 일단 보건소 대신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은 조금만 감기 증세가 있어도 걱정이 큽니다.

불안감에 항바이러스제를 찾지만 어떻게 약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인터뷰> 남민혜(서울시 도화동) : "병원에 연락하고…병원에서 본 것 같은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어요."

이럴 경우 이제는 보건소 대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의사가 간단한 검진만으로 타미플루 처방 여부를 결정합니다.

증세가 가벼우면 일반 감기약을 처방합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유아, 그리고 폐렴 증세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가 감염 증세를 보일 경우에는 확진 여부에 관계없이 타미플루를 처방합니다.

처방전이 있으면 거점병원이나 거점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최대 8만 원을 부담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본인이 원하는 경우 본인이 그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한 번 처방받은 경우 중증 환자가 아닌 이상 또다시 처방받을 수 없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함부로 처방받을 경우 정작 필요한 때에 투약할 수 없게 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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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의심증세 보이면 보건소 대신 병원
    • 입력 2009-08-23 21:45:17
    뉴스 9
<앵커 멘트>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달라지면서 국민들도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증세가 의심되면 일단 보건소 대신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은 조금만 감기 증세가 있어도 걱정이 큽니다. 불안감에 항바이러스제를 찾지만 어떻게 약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인터뷰> 남민혜(서울시 도화동) : "병원에 연락하고…병원에서 본 것 같은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어요." 이럴 경우 이제는 보건소 대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의사가 간단한 검진만으로 타미플루 처방 여부를 결정합니다. 증세가 가벼우면 일반 감기약을 처방합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유아, 그리고 폐렴 증세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가 감염 증세를 보일 경우에는 확진 여부에 관계없이 타미플루를 처방합니다. 처방전이 있으면 거점병원이나 거점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최대 8만 원을 부담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본인이 원하는 경우 본인이 그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한 번 처방받은 경우 중증 환자가 아닌 이상 또다시 처방받을 수 없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함부로 처방받을 경우 정작 필요한 때에 투약할 수 없게 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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