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유골함 도난’ 유력 용의자 검거

입력 2009.08.25 (06:52) 수정 2009.08.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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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최진실씨 유골함을 가지고 있다며 돈을 요구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를 유골함 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최진실씨의 유골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 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40살 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어제 오전 11시부터 최진실씨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갑산 공원에 3차례 전화를 걸어 유골함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전화를 걸어 온 직후부터 정 씨의 위치를 추적해 온 경찰은 서울 상계동 부근에서 잠복하다가 어젯밤 10시 반쯤 정 씨를 검거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세 번씩이나 공중전화를 이동하면서 전화하니까 결국엔 잠복하다가 전화 거는 걸 (붙잡은 거죠.)"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협박 전화를 건 사실은 시인했지만 유골함을 훔친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쳐가는 CCTV가 공개된 후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 씨를 유골함 도난범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때문에, 정 씨가 단순한 협박범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골함 도난당일 전후의 정씨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오늘 중으로 정 씨의 외모와 CCTV 상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면밀하게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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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유골함 도난’ 유력 용의자 검거
    • 입력 2009-08-25 06:19:50
    • 수정2009-08-25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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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최진실씨 유골함을 가지고 있다며 돈을 요구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를 유골함 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최진실씨의 유골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 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40살 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어제 오전 11시부터 최진실씨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갑산 공원에 3차례 전화를 걸어 유골함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전화를 걸어 온 직후부터 정 씨의 위치를 추적해 온 경찰은 서울 상계동 부근에서 잠복하다가 어젯밤 10시 반쯤 정 씨를 검거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세 번씩이나 공중전화를 이동하면서 전화하니까 결국엔 잠복하다가 전화 거는 걸 (붙잡은 거죠.)"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협박 전화를 건 사실은 시인했지만 유골함을 훔친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쳐가는 CCTV가 공개된 후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 씨를 유골함 도난범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때문에, 정 씨가 단순한 협박범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골함 도난당일 전후의 정씨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오늘 중으로 정 씨의 외모와 CCTV 상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면밀하게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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