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회 등원” vs 민주 “추모 집중”

입력 2009.08.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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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조문정국 종료를 선언하고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여하는 등 당분간 추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정기국회만이라도 국회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며 국회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를 만날 계획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면 무책임하게 장외에서 정치공세를 할 게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일요일까지를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당분간 추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작은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민주개혁진영이 대연합을 이루도록 노력해 김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유업을 잇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도 조만간 개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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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국회 등원” vs 민주 “추모 집중”
    • 입력 2009-08-25 12:11:42
    뉴스 12
<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조문정국 종료를 선언하고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여하는 등 당분간 추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정기국회만이라도 국회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며 국회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를 만날 계획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면 무책임하게 장외에서 정치공세를 할 게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일요일까지를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당분간 추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작은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민주개혁진영이 대연합을 이루도록 노력해 김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유업을 잇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도 조만간 개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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