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순간, ‘근접 포착’ KBS 영상 ‘최고’

입력 2009.08.25 (22:08) 수정 2009.08.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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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래도 오늘 안방에서 튀는 불꽃 하나까지 생생하게 보셨을텐데요.
KBS 카메라가 있었기에.. 로켓 발사 생중계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을 내며 땅을 박차고 오르는 나로호.

발사체에 붙어있던 얼음조각들이 쏟아져 내리고, 불꽃 튀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기다란 불기둥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상승하다 작은 점이 돼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우리땅에서의 첫 위성체 발사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 건 KBS의 근접 카메라 6대였습니다.

발사 순간을 포착한 카메라들까지의 거리는 나로호에서 불과 80에서 2백여 미터.

하지만 발사 순간의 엄청난 진동과 화염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나로호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이번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생중계한 사례는 우주기술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최초로 시도되는 로켓발사 생중계를 위해 KBS는 넉 달 전부터 미국 나사와 일본의 NHK, 항우연 등 국내외 우주발사와 방송장비 전문가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인터뷰> 진교승 : "KBS 기술력의 쾌거입니다. 수년 간의 중계기술 노하우를 신 기술과 접목시켰습니다."

발사 순간의 화염과 낙진을 막기 위한 방진대도 자체 제작했습니다.

KBS는 이번 발사의 근접촬영 경험을 살려 내년 봄으로 예정된 다음 발사에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하고 생생한 발사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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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사 순간, ‘근접 포착’ KBS 영상 ‘최고’
    • 입력 2009-08-25 20:57:42
    • 수정2009-08-25 22:12:56
    뉴스 9
<앵커 멘트> 그래도 오늘 안방에서 튀는 불꽃 하나까지 생생하게 보셨을텐데요. KBS 카메라가 있었기에.. 로켓 발사 생중계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을 내며 땅을 박차고 오르는 나로호. 발사체에 붙어있던 얼음조각들이 쏟아져 내리고, 불꽃 튀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기다란 불기둥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상승하다 작은 점이 돼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우리땅에서의 첫 위성체 발사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 건 KBS의 근접 카메라 6대였습니다. 발사 순간을 포착한 카메라들까지의 거리는 나로호에서 불과 80에서 2백여 미터. 하지만 발사 순간의 엄청난 진동과 화염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나로호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이번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생중계한 사례는 우주기술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최초로 시도되는 로켓발사 생중계를 위해 KBS는 넉 달 전부터 미국 나사와 일본의 NHK, 항우연 등 국내외 우주발사와 방송장비 전문가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인터뷰> 진교승 : "KBS 기술력의 쾌거입니다. 수년 간의 중계기술 노하우를 신 기술과 접목시켰습니다." 발사 순간의 화염과 낙진을 막기 위한 방진대도 자체 제작했습니다. KBS는 이번 발사의 근접촬영 경험을 살려 내년 봄으로 예정된 다음 발사에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하고 생생한 발사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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