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발사까지의 우여곡절

입력 2009.08.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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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전 8기의 꿈을 안고 쏘아올린 나로호...
이제 또다시 다음 도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쓰라리지만 값진 지난 여덟번의 도전기. 조성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첫번째 발사 예정은 4년 전인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나오면서 우주 도전의 역사는 2007년, 그리고 다음해인 2008년, 또 올해 7월 말로 네 차례나 변경되는 우여 곡절을 겪습니다.

올들어 다섯번째 발사 일정이 지난 달 30일로 잡혔지만, 예정일을 보름 남짓 앞두고, 발사체 연소 시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우주 도전의 꿈은 이달 11일로 다시 조정됩니다.

그러나 이번엔 점검과정 중 정상치를 벗어난 데이터가 나오며 발사 예정일은 또다시 변경됩니다.

지난 19일에는 발사 직전까지 갔다가 불과 7분 56초 남기고 카운트 다운이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8번째 도전, 나로호는 엄청난 굉음을 울리며 우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성공적인 발사였지만,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하면서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8번에 이르는 아쉽고도 쓰라렸던 도전의 과정은 우주를 향한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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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전 8기’ 발사까지의 우여곡절
    • 입력 2009-08-25 21:17:14
    뉴스 9
<앵커 멘트> 7전 8기의 꿈을 안고 쏘아올린 나로호... 이제 또다시 다음 도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쓰라리지만 값진 지난 여덟번의 도전기. 조성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첫번째 발사 예정은 4년 전인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나오면서 우주 도전의 역사는 2007년, 그리고 다음해인 2008년, 또 올해 7월 말로 네 차례나 변경되는 우여 곡절을 겪습니다. 올들어 다섯번째 발사 일정이 지난 달 30일로 잡혔지만, 예정일을 보름 남짓 앞두고, 발사체 연소 시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우주 도전의 꿈은 이달 11일로 다시 조정됩니다. 그러나 이번엔 점검과정 중 정상치를 벗어난 데이터가 나오며 발사 예정일은 또다시 변경됩니다. 지난 19일에는 발사 직전까지 갔다가 불과 7분 56초 남기고 카운트 다운이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8번째 도전, 나로호는 엄청난 굉음을 울리며 우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성공적인 발사였지만,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하면서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8번에 이르는 아쉽고도 쓰라렸던 도전의 과정은 우주를 향한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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