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토마토 축제, 온세상이 붉은색

입력 2009.08.27 (08:02) 수정 2009.08.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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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각 주와 도시, 시골마을까지 계산해보면 스페인의 축제는 일년, 365일 계속된다고 얘기합니다.
오늘 보여드릴 토마토 축제는 오렌지로 유명한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부근의 '부놀'에서 열렸습니다.
보시죠.

이게 무슨 짓인가 싶을 정도로 난장판입니다.
건물 위에서 내려다보면 물감을 뒤집어쓴 것처럼 거리가 온통 붉은색 천지입니다.
산더미같은 토마토 속에 빠져 헤매는 수만 명의 사람들, 오도가도 못하게 구석에 몰려 괴로운 표정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토마티나'라는 이름이 붙은 이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매년 전세계에서 몰려든다고 합니다.
지난 1940년대 프랑코 독재 시절에 지나가는 악사의 트럼펫에 토마토를 던져 집어넣으려 한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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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토마토 축제, 온세상이 붉은색
    • 입력 2009-08-27 07:21:49
    • 수정2009-08-27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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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각 주와 도시, 시골마을까지 계산해보면 스페인의 축제는 일년, 365일 계속된다고 얘기합니다. 오늘 보여드릴 토마토 축제는 오렌지로 유명한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부근의 '부놀'에서 열렸습니다. 보시죠. 이게 무슨 짓인가 싶을 정도로 난장판입니다. 건물 위에서 내려다보면 물감을 뒤집어쓴 것처럼 거리가 온통 붉은색 천지입니다. 산더미같은 토마토 속에 빠져 헤매는 수만 명의 사람들, 오도가도 못하게 구석에 몰려 괴로운 표정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토마티나'라는 이름이 붙은 이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매년 전세계에서 몰려든다고 합니다. 지난 1940년대 프랑코 독재 시절에 지나가는 악사의 트럼펫에 토마토를 던져 집어넣으려 한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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