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3번째 사망자…서울 60대 남성

입력 2009.08.27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3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60대 남성인데 두번째 사망자가 나온지 열 하루 만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입니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로 신종플루가 폐렴으로 악화된 뒤 균이 혈액속으로 들어가는 패혈증이 생겨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한달전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3일전 폐렴으로 악화된 상태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오늘 숨졌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일차적으로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와 최종 확진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녹취> 전병율(전염병대응센터장) : "병원에서 검체를 받아 최종 확인중..."

지난 15일과 16일 신종플루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지 11일 만에 세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국내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하루 평균 2백명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학교가 개학에 들어가면서 보건 당국은 이제 신종 플루가 대유행에 들어간 게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더 높아지면 신종플루가 본격적인 유행에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플루 3번째 사망자…서울 60대 남성
    • 입력 2009-08-27 20:59:47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3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60대 남성인데 두번째 사망자가 나온지 열 하루 만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입니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로 신종플루가 폐렴으로 악화된 뒤 균이 혈액속으로 들어가는 패혈증이 생겨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한달전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3일전 폐렴으로 악화된 상태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오늘 숨졌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일차적으로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와 최종 확진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녹취> 전병율(전염병대응센터장) : "병원에서 검체를 받아 최종 확인중..." 지난 15일과 16일 신종플루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지 11일 만에 세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국내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하루 평균 2백명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학교가 개학에 들어가면서 보건 당국은 이제 신종 플루가 대유행에 들어간 게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더 높아지면 신종플루가 본격적인 유행에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