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세계유도서 ‘금빛 메치기’

입력 2009.08.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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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이규원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는데, 만년 2인자라는 설움을 씻어낸 금메달이죠?

<리포트>

네, 이규원 선수는 그동안 각종 국내외에서 1위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만년 2인자다 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 꼬리표를 떼어 냈습니다.

결승전에 나섰을때 재밌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규원 선수 이번에는 정신을 차려서 꼭 1등을 하고 싶다며 감독에게 빰을 때려달라고 했답니다.

물론 정훈 감독은 빰대신 가볍게 얼굴을 만져 줬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규원 선수 러시아의 데니소브를 업어치기 한판로 물리치고 생애 첫 국제대회, 그것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끝낸 순간이었다.

이규원 선수 90KG급 선수인데, 결승까지 6번 경기 가운데 4번이나 한판승을 거뒀는데, 이제 스무살이란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한국유도의 중량급 기대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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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원, 세계유도서 ‘금빛 메치기’
    • 입력 2009-08-31 06: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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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이규원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는데, 만년 2인자라는 설움을 씻어낸 금메달이죠? <리포트> 네, 이규원 선수는 그동안 각종 국내외에서 1위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만년 2인자다 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 꼬리표를 떼어 냈습니다. 결승전에 나섰을때 재밌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규원 선수 이번에는 정신을 차려서 꼭 1등을 하고 싶다며 감독에게 빰을 때려달라고 했답니다. 물론 정훈 감독은 빰대신 가볍게 얼굴을 만져 줬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규원 선수 러시아의 데니소브를 업어치기 한판로 물리치고 생애 첫 국제대회, 그것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끝낸 순간이었다. 이규원 선수 90KG급 선수인데, 결승까지 6번 경기 가운데 4번이나 한판승을 거뒀는데, 이제 스무살이란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한국유도의 중량급 기대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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