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코리아 재도약 기대

<앵커 멘트>

IT 강국, 핵심분야, 67조원에 이르는 세계시장을 놓고 미국과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등이 그 대상입니다.

이준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나 조선 방송통신융합등에 있어서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의 처리용량과 속도입니다.

이제까지의 하드 디스크를 대체할 '시스템 반도체'는 기존의 처리 속도를 10배에서 30배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가 67조원에 이르는 세계 시장을 놓고 첨예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입니다.

정부의 비전과 지원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조병철(T 시스템 대표) : "기술적인 진입장벽이라든가 또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서 뛰어들 수 없었는데 방송가 통신이 융합하고 디지털화되면서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확보 전략은 IT 산업 생태계를 고스란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99% 외국에 의존하는 무선통신 계측기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외국 브랜드를 달고 역수입되는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인터뷰> 류재호(I 계측기 부사장) : "정부의 강력한 IT산업 육성책, 그 다음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자 하는 이런 노력..."

초고속 이동통신과 IPTV에 이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과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선보일 입체TV, 광대역 네트워크 등 핵심전략에 포함된 주요 사업들은 IT정책의 실천전략을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IT 업계, 나아가 전 산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