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도전은 계속된다

입력 2001.04.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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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스턴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가 오늘 개선했습니다.
이봉주는 온 국민의 성원을 생각하고 아버님의 영전에 영광을 바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마라톤 월계관의 주인공 이봉주.
세계를 제패한 영웅의 입국.
그가 가장 먼저 안긴 곳은 영원한 안식처인 어머니의 품속이었습니다.
이윽고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선 순간 인천 국제공항은 환영객들의 환호와 갈채가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봉주의 첫 마디는 국민 성원에 대한 감사와 부친 영정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봉주(삼성전자): 그 동안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끝내 임종도 뵙지 못한 아버님께 공헌하는 길은 이번 보스턴 경기에서 우승하는 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이봉주는 또 오는 8월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봉주는 오는 6월 미국 콜로라도주 벌도에서 약 5주간의 고지대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숱한 영광과 좌절의 세월을 겪고 31살 나이에 마침내 세계 1인자의 반열에 오른 이봉주.
기자회견장을 떠나 카퍼레이드에 나선 그의 발걸음은 당당한 영웅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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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주, 도전은 계속된다
    • 입력 2001-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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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스턴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가 오늘 개선했습니다. 이봉주는 온 국민의 성원을 생각하고 아버님의 영전에 영광을 바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마라톤 월계관의 주인공 이봉주. 세계를 제패한 영웅의 입국. 그가 가장 먼저 안긴 곳은 영원한 안식처인 어머니의 품속이었습니다. 이윽고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선 순간 인천 국제공항은 환영객들의 환호와 갈채가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봉주의 첫 마디는 국민 성원에 대한 감사와 부친 영정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봉주(삼성전자): 그 동안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끝내 임종도 뵙지 못한 아버님께 공헌하는 길은 이번 보스턴 경기에서 우승하는 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이봉주는 또 오는 8월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봉주는 오는 6월 미국 콜로라도주 벌도에서 약 5주간의 고지대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숱한 영광과 좌절의 세월을 겪고 31살 나이에 마침내 세계 1인자의 반열에 오른 이봉주. 기자회견장을 떠나 카퍼레이드에 나선 그의 발걸음은 당당한 영웅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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