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가시화…오바마, 월가 ‘탐욕·무책임’ 경고

입력 2009.09.15 (22:15) 수정 2009.09.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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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경제 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오바마 미 대통령은 월가의 탐욕, 무책임이 또 다른 위기를 키울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쇼핑가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새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녹취> 쿠퍼만(美 자동차 판매상)

실제로 마이너스 성장의 수렁에 빠졌던 주요국 경제 성장률도 최악의 상태를 지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증시도 저점을 지나서 위기 이전의 팔,구십 퍼센트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녹취> 엘메즈코프(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높은 실업률, 그리고 2조 3천억 달러 이상 쏟아부은 부양자금 때문에 심화된 각국의 재정적자와 높아진 인플레 압력을 해소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도 벌써부터 월가에 금융위기를 불러온 파생상품 투자가 다시 등장하고 보너스 잔치가 벌어지자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의 탐욕과 무책임에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은 커녕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비관론자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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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복 가시화…오바마, 월가 ‘탐욕·무책임’ 경고
    • 입력 2009-09-15 20:43:15
    • 수정2009-09-15 2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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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경제 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오바마 미 대통령은 월가의 탐욕, 무책임이 또 다른 위기를 키울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쇼핑가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새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녹취> 쿠퍼만(美 자동차 판매상) 실제로 마이너스 성장의 수렁에 빠졌던 주요국 경제 성장률도 최악의 상태를 지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증시도 저점을 지나서 위기 이전의 팔,구십 퍼센트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녹취> 엘메즈코프(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높은 실업률, 그리고 2조 3천억 달러 이상 쏟아부은 부양자금 때문에 심화된 각국의 재정적자와 높아진 인플레 압력을 해소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도 벌써부터 월가에 금융위기를 불러온 파생상품 투자가 다시 등장하고 보너스 잔치가 벌어지자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의 탐욕과 무책임에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은 커녕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비관론자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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