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타이틀 경쟁도 ‘타고투저’

입력 2009.09.16 (22:09) 수정 2009.09.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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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타고투저 현상때문일까요?

투수부문에서는 역대 최소승 다승왕이 우려되는 반면, 타자부문에서는 15년만에 3할 8푼대 타율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기가 끝났을 때, 다승 1위 김광현의 승수는 12승.

20승 투수의 탄생도 기대됐지만 김광현이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현재, 다승왕 후보들은 삼성의 윤성환과 기아의 구톰슨, 그리고 롯데 조정훈.

하지만, 아직도 15승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역대 가장 적은 승수의 다승왕은 지난 2001년 15승이었지만, 다승왕 후보들의 소속팀은 불과 5,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올해는 최소한의 자존심, 15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선발을 일찍 내리고 계투를 올리는 경기가 많다보니 그렇지 않나..."

하지만, 타자 부문에서는 홈런과 타점, 타율 등의 선두가 최근 몇년간의 최다기록을 이미 넘었거나 추월이 예상됩니다.

특히, LG 박용택은 타율 3할 8푼대를 오르내리며 15년만에 3할 8푼대 타자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LG) : "3할 8푼은 해야 타격왕을 할 수 있지 않나..."

시즌 초반부터 화두였던 타고투저가 막판 타이틀 경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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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판 타이틀 경쟁도 ‘타고투저’
    • 입력 2009-09-16 21:44:10
    • 수정2009-09-16 2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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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타고투저 현상때문일까요? 투수부문에서는 역대 최소승 다승왕이 우려되는 반면, 타자부문에서는 15년만에 3할 8푼대 타율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기가 끝났을 때, 다승 1위 김광현의 승수는 12승. 20승 투수의 탄생도 기대됐지만 김광현이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현재, 다승왕 후보들은 삼성의 윤성환과 기아의 구톰슨, 그리고 롯데 조정훈. 하지만, 아직도 15승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역대 가장 적은 승수의 다승왕은 지난 2001년 15승이었지만, 다승왕 후보들의 소속팀은 불과 5,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올해는 최소한의 자존심, 15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선발을 일찍 내리고 계투를 올리는 경기가 많다보니 그렇지 않나..." 하지만, 타자 부문에서는 홈런과 타점, 타율 등의 선두가 최근 몇년간의 최다기록을 이미 넘었거나 추월이 예상됩니다. 특히, LG 박용택은 타율 3할 8푼대를 오르내리며 15년만에 3할 8푼대 타자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LG) : "3할 8푼은 해야 타격왕을 할 수 있지 않나..." 시즌 초반부터 화두였던 타고투저가 막판 타이틀 경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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