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난, 취업 찬바람

입력 2001.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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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이 전체 절반도 안 될 것으로 보여서 실업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은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전체 기업의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 9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새로 사람을 뽑았거나 뽑을 예정인 기업은 49.5%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사람을 뽑지 않았거나 아직 계획이 없는 기업은 50.5%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규모도 크게 줄어 지난해보다 덜 뽑거나 지난해 수준인 74%인 반면 지난해보다 많이 뽑는 기업은 26% 선에 머물렀습니다.
사람을 새로 뽑는 이유로는 자연감소 등에 의한 결원보충이 가장 많았고 신규투자증가, 가동률 상승 순입니다.
이처럼 인력채용이 부진한 것은 기업가동률이 낮아진데다 사업구조를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기업들이 현상유지에 급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정태(경영자총협회 이사): 최근에 극심한 경기 부진을 반영해서 많은 기업이 올해에는 신규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의 올해 신규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졸 예정자들과 취업 재수생들의 취업관문은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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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난, 취업 찬바람
    • 입력 2001-04-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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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이 전체 절반도 안 될 것으로 보여서 실업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은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전체 기업의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 9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새로 사람을 뽑았거나 뽑을 예정인 기업은 49.5%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사람을 뽑지 않았거나 아직 계획이 없는 기업은 50.5%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규모도 크게 줄어 지난해보다 덜 뽑거나 지난해 수준인 74%인 반면 지난해보다 많이 뽑는 기업은 26% 선에 머물렀습니다. 사람을 새로 뽑는 이유로는 자연감소 등에 의한 결원보충이 가장 많았고 신규투자증가, 가동률 상승 순입니다. 이처럼 인력채용이 부진한 것은 기업가동률이 낮아진데다 사업구조를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기업들이 현상유지에 급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정태(경영자총협회 이사): 최근에 극심한 경기 부진을 반영해서 많은 기업이 올해에는 신규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의 올해 신규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졸 예정자들과 취업 재수생들의 취업관문은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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