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8월 취업자 약 10만 명 증가 外

입력 2009.09.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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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제 고용 사정이 최악은 넘겼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반짝 증가일 뿐이라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9만 9천 명 늘어 1달 만에 오름세로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4달을 함께 보면, 1달 사이로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일자리 구하기를 아예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1년째 계속 늘고 있는 점도 여전한 불안 요인입니다.

출구전략 본격 검토, 금리 인상?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일어난 지 일 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와 부동산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시중의 돈줄을 죄는 이른바 출구 전략을 언제 실시할 것인지 저울질이 한창입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시중에 풀었던 돈 중 상당 부분을 이미 회수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간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연내 인상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영구임대 2018년까지 10만 가구 공급

빈곤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공급은 90년대 중반 이후 재정 문제로 중단됐습니다.

그래서 입주를 신청하고도 못 들어가는 입주 대기자들이 현재 7만 세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다시 2018년까지 해마다 만 가구 정도씩 영구 임대주택 10만 가구를 다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국가유공자, 한 부모 가족 등입니다.

일부 노인 보행차 전복 위험

거동이 힘든 노인을 돕기 위해 만든 보행차가 오히려 노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내리막 길에서는 불과 13도 정도가 되자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집니다.

오르막 경사에서도 안전 기준에 못 미치는 6도 정도면 뒤로 뒤집힙니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뒤집히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리 냄비 뚜껑 파손 조심

강화유리 재질의 냄비뚜껑이 조리나 보관 중에 잘 깨진다고 합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접수된 강화유리 냄비뚜껑이 깨진 피해는 60건입니다.

특히 냄비뚜껑이 깨지면서 다친 경우도 19건이나 됩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강화유리 조리기구에 관한 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했습니다.

새 가구, 발암 물질 방출

가구 새로 사시면 가구 냄새 좀처럼 없어지지 않지요?

새 가구를 구입한 지 한 달이 지나도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은 첫날에 비해 평균 30% 정도 밖에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직접 실험한 결과입니다.

폼알데하이드는 합판이나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물질로, 아토피성 질환을 유발하고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구를 새로 사면 지속적으로 환기 꼭 해주셔야겠습니다.

경제브리핑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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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브리핑] 8월 취업자 약 10만 명 증가 外
    • 입력 2009-09-20 07: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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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제 고용 사정이 최악은 넘겼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반짝 증가일 뿐이라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9만 9천 명 늘어 1달 만에 오름세로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4달을 함께 보면, 1달 사이로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일자리 구하기를 아예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1년째 계속 늘고 있는 점도 여전한 불안 요인입니다. 출구전략 본격 검토, 금리 인상?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일어난 지 일 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와 부동산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시중의 돈줄을 죄는 이른바 출구 전략을 언제 실시할 것인지 저울질이 한창입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시중에 풀었던 돈 중 상당 부분을 이미 회수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간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연내 인상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영구임대 2018년까지 10만 가구 공급 빈곤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공급은 90년대 중반 이후 재정 문제로 중단됐습니다. 그래서 입주를 신청하고도 못 들어가는 입주 대기자들이 현재 7만 세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다시 2018년까지 해마다 만 가구 정도씩 영구 임대주택 10만 가구를 다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국가유공자, 한 부모 가족 등입니다. 일부 노인 보행차 전복 위험 거동이 힘든 노인을 돕기 위해 만든 보행차가 오히려 노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내리막 길에서는 불과 13도 정도가 되자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집니다. 오르막 경사에서도 안전 기준에 못 미치는 6도 정도면 뒤로 뒤집힙니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뒤집히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리 냄비 뚜껑 파손 조심 강화유리 재질의 냄비뚜껑이 조리나 보관 중에 잘 깨진다고 합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접수된 강화유리 냄비뚜껑이 깨진 피해는 60건입니다. 특히 냄비뚜껑이 깨지면서 다친 경우도 19건이나 됩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강화유리 조리기구에 관한 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했습니다. 새 가구, 발암 물질 방출 가구 새로 사시면 가구 냄새 좀처럼 없어지지 않지요? 새 가구를 구입한 지 한 달이 지나도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은 첫날에 비해 평균 30% 정도 밖에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직접 실험한 결과입니다. 폼알데하이드는 합판이나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물질로, 아토피성 질환을 유발하고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구를 새로 사면 지속적으로 환기 꼭 해주셔야겠습니다. 경제브리핑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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