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 ‘시즌 3승’ 신지애, 올해의 선수 유력 外

입력 2009.09.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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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골프의 신지애가 시즌 3승을 거두면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 등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신지애는 지난주 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7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 쇼였습니다.

시즌 3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크리스티 커와 오초아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미 미셸위와의 신인왕 경쟁에서 크게 앞서 있는 신지애는, 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1년 만에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 동시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지애는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어, 시즌 4승 달성도 해볼 만 합니다.

델 포트로, 페더러 꺾고 US오픈 우승

남자 테니스에 새로운 별이 떴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가 US오픈 결승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페더러가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2세트 중반부터 델 포트로가 강력한 스트로크로 페더러를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따낸 델 포트로는, 5세트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페더러를 3대 2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제 20살의 델 포트로는 이번 대회에서 나달과 페더러를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파리아스 매직’ 포항, 컵대회 우승

프로축구에서는 또 포항의 '파리아스 매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컵대회 결승전에서 부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컵대회 결승 2차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6분 황진성의 헤딩골로 부산의 골문을 연 뒤, 전반 14분 역습 기회에서 개인기를 앞세운 데닐손의 멋진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32분엔 김기동이 최고령 골 기록을 이어가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 1분 양동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포항은 황진성과 김태수의 추가골로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추신수, 한국인 최다 16호 홈런…3할 타율

추신수의 방망이는 올시즌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16호 홈런을 치면서 최희섭이 갖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까지 바꿨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5년 최희섭이 갖고 있던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홈런 뿐 아니라 타율도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보태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까지 벌였습니다.

타율 3할2리로 클리블랜드의 간판 타자 역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즌 13호 홀드를 기록했던 박찬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2,3주 결장하게 됐습니다.

스포츠스포츠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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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9-20 0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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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골프의 신지애가 시즌 3승을 거두면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 등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신지애는 지난주 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7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 쇼였습니다. 시즌 3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크리스티 커와 오초아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미 미셸위와의 신인왕 경쟁에서 크게 앞서 있는 신지애는, 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1년 만에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 동시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지애는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어, 시즌 4승 달성도 해볼 만 합니다. 델 포트로, 페더러 꺾고 US오픈 우승 남자 테니스에 새로운 별이 떴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가 US오픈 결승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페더러가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2세트 중반부터 델 포트로가 강력한 스트로크로 페더러를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따낸 델 포트로는, 5세트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페더러를 3대 2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제 20살의 델 포트로는 이번 대회에서 나달과 페더러를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파리아스 매직’ 포항, 컵대회 우승 프로축구에서는 또 포항의 '파리아스 매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컵대회 결승전에서 부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컵대회 결승 2차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6분 황진성의 헤딩골로 부산의 골문을 연 뒤, 전반 14분 역습 기회에서 개인기를 앞세운 데닐손의 멋진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32분엔 김기동이 최고령 골 기록을 이어가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 1분 양동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포항은 황진성과 김태수의 추가골로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추신수, 한국인 최다 16호 홈런…3할 타율 추신수의 방망이는 올시즌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16호 홈런을 치면서 최희섭이 갖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까지 바꿨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5년 최희섭이 갖고 있던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홈런 뿐 아니라 타율도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보태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까지 벌였습니다. 타율 3할2리로 클리블랜드의 간판 타자 역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즌 13호 홀드를 기록했던 박찬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2,3주 결장하게 됐습니다. 스포츠스포츠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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