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현재 출구전략 쓰기엔 시기상조”

입력 2009.09.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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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준비는 해둬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기후변화와 G-20 금융정상회의에도 잇따라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 실질적인 출구전략을 쓰기에는 세계 경제에 상당한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 부양책을 너무 조급하게 끝낼 경우 세계 경제가 더블딥, 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각국이 적절한 시기에 출구전략을 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계 금융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도 4차 G-20 정상회의의 우리나라 개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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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현재 출구전략 쓰기엔 시기상조”
    • 입력 2009-09-20 20:56:47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준비는 해둬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기후변화와 G-20 금융정상회의에도 잇따라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 실질적인 출구전략을 쓰기에는 세계 경제에 상당한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 부양책을 너무 조급하게 끝낼 경우 세계 경제가 더블딥, 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각국이 적절한 시기에 출구전략을 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계 금융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도 4차 G-20 정상회의의 우리나라 개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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