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 역전패…‘중동 텃세’ 울었다

입력 2009.09.24 (22:12) 수정 2009.09.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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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축구 8강 1차전에서 프로축구 서울과 포항이 원정에서 모두 역전패했습니다.

중동의 텃세,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납득할 수 없는 오심이 서울을 역전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서울이 2대 1로 앞선 후반 23분, 안태은의 중거리 슈팅은 분명 움살랄의 골 라인을 넘었습니다.



명백한 골임에도 심판은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3대 1로 앞설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서울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내리 두 골을 내주며 3대 2 역전패의 멍에를 짊어졌습니다.

포항도 심판 판정에 울었습니다.

팔꿈치로 가격한 상대 선수에겐 주의조차 주지 않은 반면, 오히려 포항 김형일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쫓아냈습니다.

분요드코르의 반칙이 계속됐지만 심판은 모른척했습니다.

포항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해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정도였습니다.

원정 텃세를 제대로 실감한 두 팀은 오는 30일 홈으로 상대를 불러 2차전을 치릅니다.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설욕하는 것만이 실력을 인정받고 4강행을 여는 열쇠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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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항 역전패…‘중동 텃세’ 울었다
    • 입력 2009-09-24 21:51:22
    • 수정2009-09-24 2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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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축구 8강 1차전에서 프로축구 서울과 포항이 원정에서 모두 역전패했습니다. 중동의 텃세,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납득할 수 없는 오심이 서울을 역전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서울이 2대 1로 앞선 후반 23분, 안태은의 중거리 슈팅은 분명 움살랄의 골 라인을 넘었습니다. 명백한 골임에도 심판은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3대 1로 앞설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서울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내리 두 골을 내주며 3대 2 역전패의 멍에를 짊어졌습니다. 포항도 심판 판정에 울었습니다. 팔꿈치로 가격한 상대 선수에겐 주의조차 주지 않은 반면, 오히려 포항 김형일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쫓아냈습니다. 분요드코르의 반칙이 계속됐지만 심판은 모른척했습니다. 포항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해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정도였습니다. 원정 텃세를 제대로 실감한 두 팀은 오는 30일 홈으로 상대를 불러 2차전을 치릅니다.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설욕하는 것만이 실력을 인정받고 4강행을 여는 열쇠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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