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근대식 한옥마을이 개발위기에 놓였습니다.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보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한복판.
빌딩숲 사이로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도시 서민들을 위해 지은 한국 최초의 대규모 한옥주거지, 익선동 한옥마을입니다.
낡긴 했지만 골목 안 곳곳에는 지금도 당시 한옥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강찬석(건축가) : "서까래가 잘 남아있잖아요. 옛날 지을 때 서까래에요...이게..."
하지만 이곳에선 현재 한옥들을 부수고 고층건물을 짓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너무 낡아서 살기가 불편하다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복순(한옥마을 주민) : "생활이 아무래도 불편하죠. 구조가 옛날식이라 개발하길 원해요."
반면 한옥들을 잘 개량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석(한옥마을 주민) : "보존해서 입식 싱크대도 넣고 화장실도 만들고 하면 얼마나 좋아 보기도 좋고..."
전문가들은 한옥 보존을 강조합니다.
북촌한옥마을의 모델이 됐고 근대화 과정의 유산이기도 한 한옥들의 보존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란기(문화유산연대 대표) :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서 외국관광객들이 한옥체험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민들의 불편도 덜어주면서 전통도 보존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법 찾기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국내 최초의 근대식 한옥마을이 개발위기에 놓였습니다.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보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한복판.
빌딩숲 사이로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도시 서민들을 위해 지은 한국 최초의 대규모 한옥주거지, 익선동 한옥마을입니다.
낡긴 했지만 골목 안 곳곳에는 지금도 당시 한옥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강찬석(건축가) : "서까래가 잘 남아있잖아요. 옛날 지을 때 서까래에요...이게..."
하지만 이곳에선 현재 한옥들을 부수고 고층건물을 짓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너무 낡아서 살기가 불편하다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복순(한옥마을 주민) : "생활이 아무래도 불편하죠. 구조가 옛날식이라 개발하길 원해요."
반면 한옥들을 잘 개량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석(한옥마을 주민) : "보존해서 입식 싱크대도 넣고 화장실도 만들고 하면 얼마나 좋아 보기도 좋고..."
전문가들은 한옥 보존을 강조합니다.
북촌한옥마을의 모델이 됐고 근대화 과정의 유산이기도 한 한옥들의 보존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란기(문화유산연대 대표) :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서 외국관광객들이 한옥체험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민들의 불편도 덜어주면서 전통도 보존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법 찾기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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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근대식 한옥마을, 재개발로 ‘술렁’
-
- 입력 2009-09-29 07:35:45

<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근대식 한옥마을이 개발위기에 놓였습니다.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보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한복판.
빌딩숲 사이로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도시 서민들을 위해 지은 한국 최초의 대규모 한옥주거지, 익선동 한옥마을입니다.
낡긴 했지만 골목 안 곳곳에는 지금도 당시 한옥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강찬석(건축가) : "서까래가 잘 남아있잖아요. 옛날 지을 때 서까래에요...이게..."
하지만 이곳에선 현재 한옥들을 부수고 고층건물을 짓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너무 낡아서 살기가 불편하다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복순(한옥마을 주민) : "생활이 아무래도 불편하죠. 구조가 옛날식이라 개발하길 원해요."
반면 한옥들을 잘 개량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석(한옥마을 주민) : "보존해서 입식 싱크대도 넣고 화장실도 만들고 하면 얼마나 좋아 보기도 좋고..."
전문가들은 한옥 보존을 강조합니다.
북촌한옥마을의 모델이 됐고 근대화 과정의 유산이기도 한 한옥들의 보존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란기(문화유산연대 대표) :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서 외국관광객들이 한옥체험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민들의 불편도 덜어주면서 전통도 보존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법 찾기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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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서 기자 p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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