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온라인 쇼핑몰 ‘북적’

입력 2009.09.29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신종플루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신종플루때문에 특수를 맞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업계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부 정미숙씨는 최근 온라인쇼핑몰 이용이 부쩍늘었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을 찾기가 꺼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미숙(서울 화곡동) : "아이도 어리고 임신한 상태여서 사람많은 곳 가기가 꺼려져서 추석선물도 온라인쇼핑몰로 사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실제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8월이후 크게 늘었습니다.

한 쇼핑몰의 경우 건강용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80%이상 늘었고 생활용품은 65%, 추석선물세트는 230%나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들도 인기입니다.

특히 유아들을 상대로한 교육사이트들은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학부모들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학원 등에 보내기 보다는 집에서 공부 시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산나(서울 상암동) :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애들을 문화센터같은데 데리고 가기가 꺼려져서 집에서 교육적인 것을 찾다보니까..."

온라인 서점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한 서점은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늘었고 특히 초,중,고 학습서의 경우 지난해 보다 60%이상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최세라(인터넷서점 도서팀장) : "학습서가 전체매출의 2배이상 늘었는데요.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석특수에 신종플루까지 겹치면서 온라인업계는 이례적인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플루에 온라인 쇼핑몰 ‘북적’
    • 입력 2009-09-29 07:37:2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신종플루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신종플루때문에 특수를 맞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업계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부 정미숙씨는 최근 온라인쇼핑몰 이용이 부쩍늘었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을 찾기가 꺼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미숙(서울 화곡동) : "아이도 어리고 임신한 상태여서 사람많은 곳 가기가 꺼려져서 추석선물도 온라인쇼핑몰로 사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실제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8월이후 크게 늘었습니다. 한 쇼핑몰의 경우 건강용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80%이상 늘었고 생활용품은 65%, 추석선물세트는 230%나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들도 인기입니다. 특히 유아들을 상대로한 교육사이트들은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학부모들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학원 등에 보내기 보다는 집에서 공부 시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산나(서울 상암동) :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애들을 문화센터같은데 데리고 가기가 꺼려져서 집에서 교육적인 것을 찾다보니까..." 온라인 서점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한 서점은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늘었고 특히 초,중,고 학습서의 경우 지난해 보다 60%이상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최세라(인터넷서점 도서팀장) : "학습서가 전체매출의 2배이상 늘었는데요.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석특수에 신종플루까지 겹치면서 온라인업계는 이례적인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