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멸종 위기…‘스시’ 일본 긴장

입력 2009.09.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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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치가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는 과학자들의 보고가 잇따르면서 참치에 대한 국제무역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참치 최대 소비국 일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시 요리에 열광하는 일본인들.

스시엔 주로 참치가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참치를 무역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참치 남획으로 개체수가 30년 만에 40% 이하로 급감해 몇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국제적 경고 때문입니다.

참치 무역을 금지시키려는 지역은 대서양과 지중해입니다.

지중해에서 잡힌 블루핀 참치의 80%가 일본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일본이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일본인 : "우리나라에 참치를 가장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일본인을 비난하는데 동의할수 없다."

지난 9일 유럽위원회마저 참치 무역 금지 방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 일본은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마사유키(교수) : "지중해에서 전면적인 금지는 참치 개체수를 다시 늘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참치를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할지 여부는 내년 3월 도하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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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 멸종 위기…‘스시’ 일본 긴장
    • 입력 2009-09-30 12:21:08
    뉴스 12
<앵커 멘트> 참치가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는 과학자들의 보고가 잇따르면서 참치에 대한 국제무역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참치 최대 소비국 일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시 요리에 열광하는 일본인들. 스시엔 주로 참치가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참치를 무역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참치 남획으로 개체수가 30년 만에 40% 이하로 급감해 몇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국제적 경고 때문입니다. 참치 무역을 금지시키려는 지역은 대서양과 지중해입니다. 지중해에서 잡힌 블루핀 참치의 80%가 일본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일본이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일본인 : "우리나라에 참치를 가장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일본인을 비난하는데 동의할수 없다." 지난 9일 유럽위원회마저 참치 무역 금지 방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 일본은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마사유키(교수) : "지중해에서 전면적인 금지는 참치 개체수를 다시 늘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참치를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할지 여부는 내년 3월 도하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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