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아 타이거즈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야구 명가 재건의 꿈이 현실화됐는데요.
하지만 열악한 경기장 시설과 타구단에 비해 부족한 팬서비스 등 팬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58만여 명의 관중 동원, 팀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경기당 평균 8천8백여 명이 찾았고, 21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의 시설은 해태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무릎이 닿을 정도의 비좁은 관람석은 20여 년 전과 똑같고,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 탓에 경기장 주변 교통체증도 여전합니다.
특히 올핸 여성팬들이 전체 관중의 40%를 넘었지만 여성 화장실은 1, 3루에 각각 한 개, 지정석 2곳이 전부입니다.
<인터뷰>여성팬 : "화장실 갈 때가 제일 짜증나죠.화장실이 적다 보니 경기도 제대로 못 보는 거죠."
두산 등 타구단이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거나 선수단과 팬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드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팬 서비스 역시 부족합니다.
<인터뷰>김경욱(기아 타이거즈 마케팅팀장) : "순위싸움이 치열하다보니 시기를 놓쳤구요
광주시가 다음달 야구장 신축계획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얼마나 팬 중심의 구장이 만들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12년 동안 명가재건의 꿈을 묵묵히 지켜온 야구팬들은 명문구단에 걸맞은 쾌적한 홈구장이 빠른 시간 안에 지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야구 명가 재건의 꿈이 현실화됐는데요.
하지만 열악한 경기장 시설과 타구단에 비해 부족한 팬서비스 등 팬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58만여 명의 관중 동원, 팀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경기당 평균 8천8백여 명이 찾았고, 21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의 시설은 해태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무릎이 닿을 정도의 비좁은 관람석은 20여 년 전과 똑같고,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 탓에 경기장 주변 교통체증도 여전합니다.
특히 올핸 여성팬들이 전체 관중의 40%를 넘었지만 여성 화장실은 1, 3루에 각각 한 개, 지정석 2곳이 전부입니다.
<인터뷰>여성팬 : "화장실 갈 때가 제일 짜증나죠.화장실이 적다 보니 경기도 제대로 못 보는 거죠."
두산 등 타구단이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거나 선수단과 팬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드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팬 서비스 역시 부족합니다.
<인터뷰>김경욱(기아 타이거즈 마케팅팀장) : "순위싸움이 치열하다보니 시기를 놓쳤구요
광주시가 다음달 야구장 신축계획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얼마나 팬 중심의 구장이 만들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12년 동안 명가재건의 꿈을 묵묵히 지켜온 야구팬들은 명문구단에 걸맞은 쾌적한 홈구장이 빠른 시간 안에 지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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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위’ 기아, 팬 배려는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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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30 12:40:46
<앵커 멘트>
기아 타이거즈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야구 명가 재건의 꿈이 현실화됐는데요.
하지만 열악한 경기장 시설과 타구단에 비해 부족한 팬서비스 등 팬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58만여 명의 관중 동원, 팀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경기당 평균 8천8백여 명이 찾았고, 21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의 시설은 해태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무릎이 닿을 정도의 비좁은 관람석은 20여 년 전과 똑같고,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 탓에 경기장 주변 교통체증도 여전합니다.
특히 올핸 여성팬들이 전체 관중의 40%를 넘었지만 여성 화장실은 1, 3루에 각각 한 개, 지정석 2곳이 전부입니다.
<인터뷰>여성팬 : "화장실 갈 때가 제일 짜증나죠.화장실이 적다 보니 경기도 제대로 못 보는 거죠."
두산 등 타구단이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거나 선수단과 팬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드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팬 서비스 역시 부족합니다.
<인터뷰>김경욱(기아 타이거즈 마케팅팀장) : "순위싸움이 치열하다보니 시기를 놓쳤구요
광주시가 다음달 야구장 신축계획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얼마나 팬 중심의 구장이 만들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12년 동안 명가재건의 꿈을 묵묵히 지켜온 야구팬들은 명문구단에 걸맞은 쾌적한 홈구장이 빠른 시간 안에 지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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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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