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16강 동행

입력 2001.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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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남녀 탁구가 나란히 단체전 16강에 올랐습니다.
크로아티아와 맞선 여자팀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사카에서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3시간 30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따낸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유지혜와 김무교가 크로아티아의 보로스와 파오비치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혀 패색이 짙었던 우리나라는 이은식이 상단식을 잡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유지혜가 복병 파오비치를 잡아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최후 상대는 세계 랭킹 7위인 보로스.
김무교는 국제대회에서 두 번 연속 패했던 보로스에 과감한 플레이로 맞서며 예측 불허의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양쪽 모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셋째 세트 19:19 상황에서 김무교는 위력적인 스카이서브와 백쇼크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극적인 막판승리를 따냈습니다.
꼭 잡아야 할 이단식을 놓친 김무교는 그러나 난적 보로스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무교: 과감하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길이 없겠다 그래서 그냥 볼에만 집중하자 생각했었거든요.
그게 오히려 맞아 떨어진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 남자팀은 폴란드에 3:0의 손쉬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조 1위로 16강에 선착해 메달권 진입이 한결 유리해졌습니다.
한편 북한 여자는 독일을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부 리그인 북한 남자팀은 루마니아를 꺾고 32강전에 진출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오사카에서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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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16강 동행
    • 입력 2001-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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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남녀 탁구가 나란히 단체전 16강에 올랐습니다. 크로아티아와 맞선 여자팀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사카에서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3시간 30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따낸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유지혜와 김무교가 크로아티아의 보로스와 파오비치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혀 패색이 짙었던 우리나라는 이은식이 상단식을 잡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유지혜가 복병 파오비치를 잡아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최후 상대는 세계 랭킹 7위인 보로스. 김무교는 국제대회에서 두 번 연속 패했던 보로스에 과감한 플레이로 맞서며 예측 불허의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양쪽 모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셋째 세트 19:19 상황에서 김무교는 위력적인 스카이서브와 백쇼크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극적인 막판승리를 따냈습니다. 꼭 잡아야 할 이단식을 놓친 김무교는 그러나 난적 보로스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무교: 과감하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길이 없겠다 그래서 그냥 볼에만 집중하자 생각했었거든요. 그게 오히려 맞아 떨어진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 남자팀은 폴란드에 3:0의 손쉬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조 1위로 16강에 선착해 메달권 진입이 한결 유리해졌습니다. 한편 북한 여자는 독일을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부 리그인 북한 남자팀은 루마니아를 꺾고 32강전에 진출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오사카에서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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