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빈집털이 이렇게 막아요!

입력 2009.10.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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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을 맞아 오랫동안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지 않을까 걱정되실 겁니다. 어떻게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는지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교적 안전하다는 아파트, 날로 수법이 발달하는 도둑들에겐 안통하는 얘깁니다.

옥상에서 줄타고 내려와 발코니로 침입하는 건 기본이고, 첨단 기기까지 이용해 문을 땁니다.

<인터뷰> 이미숙(목동): "우리 아파트 2층에서도 창문으로 도둑이 들었다고 해서요. 밤이 되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장치를 설치했어요"

침입한 흔적도 없는데, 도둑맞은 경우도 있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몰래 낚싯대를 넣어 쥐도 새도 모르게 물건을 훔친 겁니다.

<인터뷰> 경사(홍익지구대): "낚싯대 같은 도구를 쓰거나 가스 배관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층에서도 창문단속을 잘해야됩니다."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만 매일 40여건의 절도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기에 사전대비가 최선.

집을 나설 때 라디오를 켜두거나 우유 투입구를 막아두는 것이 좋고, 전자식 자물쇠는 전기충격기나 드릴로 쉽게 열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열쇠를 함께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귀중품은 금융기관에서 운영하는 금고에 맡기고, 경찰의 무료 경보기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주민(서교동): "경보기가 있으니까 집 비울 때도 든든하네요."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면 미리 경찰에 연락해 특별 순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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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빈집털이 이렇게 막아요!
    • 입력 2009-10-01 20:10:54
    뉴스타임
<앵커 멘트> 명절을 맞아 오랫동안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지 않을까 걱정되실 겁니다. 어떻게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는지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교적 안전하다는 아파트, 날로 수법이 발달하는 도둑들에겐 안통하는 얘깁니다. 옥상에서 줄타고 내려와 발코니로 침입하는 건 기본이고, 첨단 기기까지 이용해 문을 땁니다. <인터뷰> 이미숙(목동): "우리 아파트 2층에서도 창문으로 도둑이 들었다고 해서요. 밤이 되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장치를 설치했어요" 침입한 흔적도 없는데, 도둑맞은 경우도 있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몰래 낚싯대를 넣어 쥐도 새도 모르게 물건을 훔친 겁니다. <인터뷰> 경사(홍익지구대): "낚싯대 같은 도구를 쓰거나 가스 배관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층에서도 창문단속을 잘해야됩니다."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만 매일 40여건의 절도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기에 사전대비가 최선. 집을 나설 때 라디오를 켜두거나 우유 투입구를 막아두는 것이 좋고, 전자식 자물쇠는 전기충격기나 드릴로 쉽게 열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열쇠를 함께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귀중품은 금융기관에서 운영하는 금고에 맡기고, 경찰의 무료 경보기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주민(서교동): "경보기가 있으니까 집 비울 때도 든든하네요."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면 미리 경찰에 연락해 특별 순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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