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미뤄진 14좌 꿈’ 15일 재도전
입력 2009.10.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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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런 폭설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오은선 대장은 오는 15일, 마지막으로 정상 공략에 나섭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베이스캠프의 텐트들이 모두 주저 앉았습니다.
안나푸르나에 내린 첫 눈은 폭설이었습니다.
상황실 텐트는 눈 무게를 못 이겨 지지대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주저 앉은 텐트에 몸이 눌려 깬 등반대원들은 새벽부터 대응조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원정대원) : "예상치 못하게 눈이 많이 내려서 밤새 대원들이 교대로 눈을 치웠습니다."
빙하수를 냉장고로 써온 주방 직원들은 밤사이 꽁꽁 언 김치와 밑반찬을 손봤습니다.
심상치 않은 폭설, 오은선 대장은 일기 예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히말라야에 올 때마다 각오는 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지금 최악의 상황이고, 등반도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눈과 비는 12일까지 계속되고 이후로는 강풍이 예보된 상황입니다.
10월 중순 이후부터 안나푸르나는 이전보다 더 오르기 어려운 산이 됩니다.
오은선 대장은 날씨가 풀리는 오는 15일쯤 이번 원정의 마지막 등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갑작스런 폭설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오은선 대장은 오는 15일, 마지막으로 정상 공략에 나섭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베이스캠프의 텐트들이 모두 주저 앉았습니다.
안나푸르나에 내린 첫 눈은 폭설이었습니다.
상황실 텐트는 눈 무게를 못 이겨 지지대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주저 앉은 텐트에 몸이 눌려 깬 등반대원들은 새벽부터 대응조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원정대원) : "예상치 못하게 눈이 많이 내려서 밤새 대원들이 교대로 눈을 치웠습니다."
빙하수를 냉장고로 써온 주방 직원들은 밤사이 꽁꽁 언 김치와 밑반찬을 손봤습니다.
심상치 않은 폭설, 오은선 대장은 일기 예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히말라야에 올 때마다 각오는 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지금 최악의 상황이고, 등반도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눈과 비는 12일까지 계속되고 이후로는 강풍이 예보된 상황입니다.
10월 중순 이후부터 안나푸르나는 이전보다 더 오르기 어려운 산이 됩니다.
오은선 대장은 날씨가 풀리는 오는 15일쯤 이번 원정의 마지막 등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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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선, ‘미뤄진 14좌 꿈’ 15일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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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07 21:23:39
<앵커 멘트>
갑작스런 폭설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오은선 대장은 오는 15일, 마지막으로 정상 공략에 나섭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베이스캠프의 텐트들이 모두 주저 앉았습니다.
안나푸르나에 내린 첫 눈은 폭설이었습니다.
상황실 텐트는 눈 무게를 못 이겨 지지대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주저 앉은 텐트에 몸이 눌려 깬 등반대원들은 새벽부터 대응조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원정대원) : "예상치 못하게 눈이 많이 내려서 밤새 대원들이 교대로 눈을 치웠습니다."
빙하수를 냉장고로 써온 주방 직원들은 밤사이 꽁꽁 언 김치와 밑반찬을 손봤습니다.
심상치 않은 폭설, 오은선 대장은 일기 예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히말라야에 올 때마다 각오는 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지금 최악의 상황이고, 등반도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눈과 비는 12일까지 계속되고 이후로는 강풍이 예보된 상황입니다.
10월 중순 이후부터 안나푸르나는 이전보다 더 오르기 어려운 산이 됩니다.
오은선 대장은 날씨가 풀리는 오는 15일쯤 이번 원정의 마지막 등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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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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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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