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일 정상회담…북핵 일괄타결 논의

입력 2009.10.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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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그랜드 바겐, 즉 북핵 일괄타결 등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베이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공조 방안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밝힌 그랜드 바겐, 즉 일괄 타결 제안을 3국 정상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는 과거의 협상 패턴으로는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6자회담 5개국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열릴 북미 양자회담도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데 3국 정상들이 인식을 같이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원자바오 총리와 한.중 정상회담을 별도로 갖고 원자바오 총리의 최근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특히 3국 정상은 올해가 한.중.일 정상회의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내일 새벽 귀국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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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중일 정상회담…북핵 일괄타결 논의
    • 입력 2009-10-10 0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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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그랜드 바겐, 즉 북핵 일괄타결 등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베이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공조 방안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밝힌 그랜드 바겐, 즉 일괄 타결 제안을 3국 정상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는 과거의 협상 패턴으로는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6자회담 5개국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열릴 북미 양자회담도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데 3국 정상들이 인식을 같이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원자바오 총리와 한.중 정상회담을 별도로 갖고 원자바오 총리의 최근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특히 3국 정상은 올해가 한.중.일 정상회의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내일 새벽 귀국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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