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사회생’ 연장 혈투 끝 반격승

입력 2009.10.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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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가 기사회생했습니다.

4시간 반의 혈투 끝에 두산을 꺾고 2연패 뒤에 1승을 거뒀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에 몰린 SK는 3경기만에 처음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1, 2차전 연속 홈런의 주인공 박정권이 1회초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이후 양팀 선발 채병용과 홍상삼의 투수전 속에 행운의 여신은 SK 편을 들었습니다.

두산 고영민이 두번이나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에 맞고 나왔습니다.

두산은 6회 SK 윤길현의 3연속 볼넷 덕에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뼈아팠습니다.

피말리는 접전 속에 9회초 이종욱의 호수비에 득점 기회를 날린 SK.

연장 10회초, 박재상의 타구도 잡히는 듯 했지만 정수빈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김연훈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3대 1로 승리한 SK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두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상(SK)

양팀 합쳐 11명의 투수가 투입된 연장 혈전은 해가 지고 4시간 반만에 끝났습니다.

기적을 꿈꾸는 SK와 끝내려는 두산, 내일 4차전도 치열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4차전 선발투수로 SK는 글로버, 두산은 김선우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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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기사회생’ 연장 혈투 끝 반격승
    • 입력 2009-10-10 21:29:53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가 기사회생했습니다. 4시간 반의 혈투 끝에 두산을 꺾고 2연패 뒤에 1승을 거뒀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에 몰린 SK는 3경기만에 처음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1, 2차전 연속 홈런의 주인공 박정권이 1회초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이후 양팀 선발 채병용과 홍상삼의 투수전 속에 행운의 여신은 SK 편을 들었습니다. 두산 고영민이 두번이나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에 맞고 나왔습니다. 두산은 6회 SK 윤길현의 3연속 볼넷 덕에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뼈아팠습니다. 피말리는 접전 속에 9회초 이종욱의 호수비에 득점 기회를 날린 SK. 연장 10회초, 박재상의 타구도 잡히는 듯 했지만 정수빈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김연훈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3대 1로 승리한 SK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두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상(SK) 양팀 합쳐 11명의 투수가 투입된 연장 혈전은 해가 지고 4시간 반만에 끝났습니다. 기적을 꿈꾸는 SK와 끝내려는 두산, 내일 4차전도 치열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4차전 선발투수로 SK는 글로버, 두산은 김선우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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