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 外

<앵커멘트>

이번 주 새로나온 신간 한상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은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 취재한 기자들과 청와대 근무자들의 방북 취재 뒷이야기가 책으로 묶여져 나왔습니다.

2박 3일동안의 평양체류기간동안 보고 들은 일, 평양 풍경 평범한 북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공동 저술 형식으로 펴냈다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은 한반도

KBS 2 TV 가을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선보이는 김태희 이병헌 주연의 새로운 드라마 아이리스의 원작 소설인 이책은 핵문제를 둘러싼 남북관계와 거대한 국제적 음모에 맞서 싸우는 남 북 특수요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언어의 유희를 펼쳐온 작가 김훈의 신작 장편 소설입니다.

전직 기자였던 작가 김훈이 기자의 눈으로 보고 작가의 필력으로 풀어낸 우리네 삶의 이야깁니다.

훈민 정음 창제를 둘러싼 작가 자신의 의문점을 소설적 형식을 빌어 풀어 본 책입니다.

작가는 당시 한자외의 문자를 만들 수 있는 시대상황이 아니었다는 인식아래 훈민정음은 집현전 학자들이 아닌 세종대왕 자신이 몰래 만들어 기습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작가적 상상력을 동원합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