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 충돌…중국인 3명 실종

입력 2009.10.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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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서로 부딪쳐 중국인 3명이 실종됐습니다.

60대 남성이 독극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수를 마신뒤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쯤, 인천 연평도 근처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끼리 충돌해 중국인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중국 어선끼리 부딪쳐 그 중 한 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8명이 물에 빠졌고 5명은 구조됐으나 3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군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실종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꽃게 잡이 철을 맞아 조업을 하다 배타적 경제수역을 3킬로미터 정도 침범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군의 경고로 어선들이 북쪽으로 도망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68살 최 모씨가 어제 오후 2시쯤 집앞에 놓여 있는 자양강장제를 마신 뒤 구토를 하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양평경찰서는 자연강장제가 짙푸른 색을 띠고 있는 점으로 미뤄 독극물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은 자연강장제를 국과수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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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어선 충돌…중국인 3명 실종
    • 입력 2009-10-16 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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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서로 부딪쳐 중국인 3명이 실종됐습니다. 60대 남성이 독극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수를 마신뒤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쯤, 인천 연평도 근처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끼리 충돌해 중국인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중국 어선끼리 부딪쳐 그 중 한 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8명이 물에 빠졌고 5명은 구조됐으나 3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군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실종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꽃게 잡이 철을 맞아 조업을 하다 배타적 경제수역을 3킬로미터 정도 침범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군의 경고로 어선들이 북쪽으로 도망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68살 최 모씨가 어제 오후 2시쯤 집앞에 놓여 있는 자양강장제를 마신 뒤 구토를 하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양평경찰서는 자연강장제가 짙푸른 색을 띠고 있는 점으로 미뤄 독극물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은 자연강장제를 국과수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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