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대한민국’ 사회적 공감대 형성 주도

<앵커 멘트>

일자리가 희망입니다. KBS 연중기획 프로그램이 오늘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실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희망을 찾아보는 시간, 이제 정규 프로그램으로 이어집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2시간 동안 생방송된 '함께 일하는 대한민국'은 실직으로 힘겨워하는 이웃들을 보듬었습니다.

취직이 안돼 놀이공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 구직자, 악화된 경제사정으로 정리해고 될 수밖에 없었던 가장들...

<인터뷰> 이병운(구직근로자) :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여러모로 갈등도 많이 생기고..."

'함께 일하는 대한민국'은 일자리 나누기, 사회적 기업 확대 등 올 한해 일자리 이슈들들 짚어보고 채용 박람회, 취업 전략 등 구직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한편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취직이나 창업에 성공한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이라는 단어를 되새길 수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재(소액신용대출 이용 창업자) : "주위 사람들이 사장님... 이렇게 불러주면 기분 좋은 거..."

<인터뷰> 김준수(사회적 기업 취직자) : "일이라는게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한건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희망의 절반은 성공한 거고..."

KBS 한국방송은 가을 개편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희망 119'를 정규 편성해 실업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