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플라스틱공장 큰 불…2억여 원 피해

입력 2009.10.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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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네시간만에 꺼졌지만 유독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까 걱정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삼킬 듯 치솟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연 면적 2천 제곱미터의 2층 건물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억 3천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초속 10미터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더욱이 공장 안팎에는 플라스틱 완제품과 원료가 가득 쌓여 있어 불을 끄는데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 안태현(김천소방서장) : "플라스틱은 고도인화성 물질이어서 일단 불이 붙으면 진화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근로자 2명이 있었고 공장 부엌의 가스레인지 주변이 집중적으로 탄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온 유독 물질이 낙동강 지류인 인근 감천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치는 등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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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플라스틱공장 큰 불…2억여 원 피해
    • 입력 2009-10-20 21:31:37
    뉴스 9
<앵커 멘트>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네시간만에 꺼졌지만 유독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까 걱정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삼킬 듯 치솟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연 면적 2천 제곱미터의 2층 건물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억 3천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초속 10미터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더욱이 공장 안팎에는 플라스틱 완제품과 원료가 가득 쌓여 있어 불을 끄는데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 안태현(김천소방서장) : "플라스틱은 고도인화성 물질이어서 일단 불이 붙으면 진화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근로자 2명이 있었고 공장 부엌의 가스레인지 주변이 집중적으로 탄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온 유독 물질이 낙동강 지류인 인근 감천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치는 등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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