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성공적 북미회담 적극 협력할 것”

입력 2009.10.21 (06:54) 수정 2009.10.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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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이례적으로 미국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샌디에고에 이어 북한 리근 국장이 참석하는 뉴욕 행사에도 국무부 관리를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폭스 뉴스에 출연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성공적인 북미회담이 진행될 때까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 국민의 공동 목표인 평화를 실현하고,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례적인 이 인터뷰는 지난주 미국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방북했던 폭스뉴스 기자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이 북미 현안을 직접 언급하기는 지난해 말 마지막 회담이 열린 뒤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는 샌디에고에 이어, 북한 리근 국장이 참석하는 다음주 뉴욕 행사에도 국무부 관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6자회담 대표인 성김 특사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누구를 파견할 지는 내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적어도 국무부 관리 한 명이 행사에 참석할 겁니다. 누가 참석하게 될 지는 내일 확인이 가능할 걸로 봅니다."

북미회담을 앞둔 사전 조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무부의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신속하고 전면적인 6자회담 재개가 보장돼야한다며 전제조건을 보다 분명히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특히 북한이 한국, 일본과도 양자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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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계관, “성공적 북미회담 적극 협력할 것”
    • 입력 2009-10-21 06:05:11
    • 수정2009-10-21 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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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이례적으로 미국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샌디에고에 이어 북한 리근 국장이 참석하는 뉴욕 행사에도 국무부 관리를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폭스 뉴스에 출연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성공적인 북미회담이 진행될 때까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 국민의 공동 목표인 평화를 실현하고,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례적인 이 인터뷰는 지난주 미국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방북했던 폭스뉴스 기자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이 북미 현안을 직접 언급하기는 지난해 말 마지막 회담이 열린 뒤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는 샌디에고에 이어, 북한 리근 국장이 참석하는 다음주 뉴욕 행사에도 국무부 관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6자회담 대표인 성김 특사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누구를 파견할 지는 내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적어도 국무부 관리 한 명이 행사에 참석할 겁니다. 누가 참석하게 될 지는 내일 확인이 가능할 걸로 봅니다." 북미회담을 앞둔 사전 조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무부의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신속하고 전면적인 6자회담 재개가 보장돼야한다며 전제조건을 보다 분명히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특히 북한이 한국, 일본과도 양자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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