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정상회담, 이면 합의·계획 없다”

입력 2009.10.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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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싱가포르 비밀접촉과 관련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면 협상은 없을 것이고 필요한 상황이 되면 투명한 공개 원칙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이면 협상이나 이면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환상은 갖고있지 않고 투명한 공개 원칙도 필요한 상황이 오면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정략적 계산을 깔고 협상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정상회담에는 민족을 위한 진정성이 담보돼야하며 북핵 문제 해결 진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점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남북 정상 회담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박병석(민주당) : "내년 G20정상회의에 의장국으로서 북한을 옵서버로 초청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 보시겠습니까?"

<녹취>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그런 부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이 검토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윤 장관의 발언은 G20 정상 회의에서 개발 도상국의 이해를 대변하는 역할을 우리나라가 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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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남북 정상회담, 이면 합의·계획 없다”
    • 입력 2009-10-24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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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싱가포르 비밀접촉과 관련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면 협상은 없을 것이고 필요한 상황이 되면 투명한 공개 원칙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이면 협상이나 이면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환상은 갖고있지 않고 투명한 공개 원칙도 필요한 상황이 오면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정략적 계산을 깔고 협상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정상회담에는 민족을 위한 진정성이 담보돼야하며 북핵 문제 해결 진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점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남북 정상 회담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박병석(민주당) : "내년 G20정상회의에 의장국으로서 북한을 옵서버로 초청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 보시겠습니까?" <녹취>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그런 부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이 검토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윤 장관의 발언은 G20 정상 회의에서 개발 도상국의 이해를 대변하는 역할을 우리나라가 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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