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국민 담화…‘안심 강조’ 원론 수준

입력 2009.10.27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도 합동담화문을 내 국민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전국 모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개부처 장관 합동명의로 나온 오늘 대국민 담화에는 특단의 대책은 없었습니다.

국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원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정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국민 여러분,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신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는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연말까지 전 인구의 20%로 늘릴 예정이라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기관들에게는 의심환자의 확진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처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점 약국에서만 조제받을 수 있던 타미플루 등 치료제도 오는 30일부터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이 시점에서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가리는 등..."

신종플루 확산속도 만큼이나 국민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가만이 있을 순 없고 그렇다고 시원한 대책 또한 쉽지 않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대국민 담화…‘안심 강조’ 원론 수준
    • 입력 2009-10-27 20:58:52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도 합동담화문을 내 국민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전국 모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개부처 장관 합동명의로 나온 오늘 대국민 담화에는 특단의 대책은 없었습니다. 국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원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정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국민 여러분,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신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는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연말까지 전 인구의 20%로 늘릴 예정이라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기관들에게는 의심환자의 확진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처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점 약국에서만 조제받을 수 있던 타미플루 등 치료제도 오는 30일부터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이 시점에서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가리는 등..." 신종플루 확산속도 만큼이나 국민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가만이 있을 순 없고 그렇다고 시원한 대책 또한 쉽지 않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