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막걸리 세계화’ 첨병된다

입력 2009.10.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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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우리 술 막걸리, 국경을 넘어 일본에서도 열풍인데요.

이제는 세계 40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상 즉 한국 기업인들이 막걸리의 전세계 진출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유 빛깔의 막걸리가 유리병에 담겨지고 있습니다.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에 일본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수출 5개월 만에 매출이 여섯 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정상민(배상면주가 연구소장) : "아무래도 막걸리 현지인들의 맛에 맞게 맞춰줄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조사나 개발에 문제라고 할까요."

해외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수출량은 545만 리터.

1년 전인 2007년보다 30% 가까이 늘었지만 90% 정도가 일본에 편중됐습니다.

이에따라 세계 40개국에 흩어져 있는 천 5백명의 한국기업인들이 막걸리 수출의 첨병이 되기로 했습니다.

시음을 하면서도 누룩 향을 싫어하는 서양인들을 위한 향기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갑니다.

<인터뷰>복종한(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 회장) : "골프장이나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캔이나 간편하게 만들면 충분히 해외에서도 통한다고 봅니다."

세계인들이 막걸리의 맛과 멋을 즐기는 날을 위해 한상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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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 ‘막걸리 세계화’ 첨병된다
    • 입력 2009-10-29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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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우리 술 막걸리, 국경을 넘어 일본에서도 열풍인데요. 이제는 세계 40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상 즉 한국 기업인들이 막걸리의 전세계 진출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유 빛깔의 막걸리가 유리병에 담겨지고 있습니다.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에 일본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수출 5개월 만에 매출이 여섯 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정상민(배상면주가 연구소장) : "아무래도 막걸리 현지인들의 맛에 맞게 맞춰줄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조사나 개발에 문제라고 할까요." 해외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수출량은 545만 리터. 1년 전인 2007년보다 30% 가까이 늘었지만 90% 정도가 일본에 편중됐습니다. 이에따라 세계 40개국에 흩어져 있는 천 5백명의 한국기업인들이 막걸리 수출의 첨병이 되기로 했습니다. 시음을 하면서도 누룩 향을 싫어하는 서양인들을 위한 향기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갑니다. <인터뷰>복종한(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 회장) : "골프장이나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캔이나 간편하게 만들면 충분히 해외에서도 통한다고 봅니다." 세계인들이 막걸리의 맛과 멋을 즐기는 날을 위해 한상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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