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직도 이런 일이 우리 체육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한 대학 축구코치가 여자 선수를 성희롱 해,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밤, 경기도 모 대학 A선수는 B코치와 술자리를 가진 뒤 모텔로 가자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인터뷰>A선수 : "편의점 옆에 모텔이 있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술이 너무 취했으니 쉬고 가자고."
코치의 요구에 놀란 A선수는 곧바로 숙소로 도망쳤지만, 숙소에 돌아온 뒤에도 공포의 밤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A선수 : "문이 잠겨있으니까 열쇠로 따고 들어와서..."
다음날 선수들은 이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렸고, 학부모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A 선수의 부모 등은 학교를 찾아 감독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코치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발 등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코치는 서둘러 사직을 결심했습니다.
<녹취>B코치 : "너무 취해서 말실수한 것 같아요,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코치 사임으로 이번 일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학부모들은 합숙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 "다 큰 여자 선수들하고 코치가 바로 옆방에 붙어 있고 함께 합숙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고 계속 불거지는 여자 선수와 남자 지도자 사이의 성 관련 문제들.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이번 사건은 다시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아직도 이런 일이 우리 체육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한 대학 축구코치가 여자 선수를 성희롱 해,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밤, 경기도 모 대학 A선수는 B코치와 술자리를 가진 뒤 모텔로 가자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인터뷰>A선수 : "편의점 옆에 모텔이 있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술이 너무 취했으니 쉬고 가자고."
코치의 요구에 놀란 A선수는 곧바로 숙소로 도망쳤지만, 숙소에 돌아온 뒤에도 공포의 밤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A선수 : "문이 잠겨있으니까 열쇠로 따고 들어와서..."
다음날 선수들은 이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렸고, 학부모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A 선수의 부모 등은 학교를 찾아 감독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코치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발 등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코치는 서둘러 사직을 결심했습니다.
<녹취>B코치 : "너무 취해서 말실수한 것 같아요,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코치 사임으로 이번 일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학부모들은 합숙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 "다 큰 여자 선수들하고 코치가 바로 옆방에 붙어 있고 함께 합숙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고 계속 불거지는 여자 선수와 남자 지도자 사이의 성 관련 문제들.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이번 사건은 다시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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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축구 코치, 여자 선수 성희롱
-
- 입력 2009-10-30 07:22:02
<앵커 멘트>
아직도 이런 일이 우리 체육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한 대학 축구코치가 여자 선수를 성희롱 해,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밤, 경기도 모 대학 A선수는 B코치와 술자리를 가진 뒤 모텔로 가자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인터뷰>A선수 : "편의점 옆에 모텔이 있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술이 너무 취했으니 쉬고 가자고."
코치의 요구에 놀란 A선수는 곧바로 숙소로 도망쳤지만, 숙소에 돌아온 뒤에도 공포의 밤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A선수 : "문이 잠겨있으니까 열쇠로 따고 들어와서..."
다음날 선수들은 이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렸고, 학부모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A 선수의 부모 등은 학교를 찾아 감독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코치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발 등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코치는 서둘러 사직을 결심했습니다.
<녹취>B코치 : "너무 취해서 말실수한 것 같아요,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코치 사임으로 이번 일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학부모들은 합숙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 "다 큰 여자 선수들하고 코치가 바로 옆방에 붙어 있고 함께 합숙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고 계속 불거지는 여자 선수와 남자 지도자 사이의 성 관련 문제들.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이번 사건은 다시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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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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