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종시 문제는 이제 여야 공방보다 여권 내 갈등이 더 부각되는 형국입니다.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원안대로 추진하라!"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야간 공방에 머물던 세종시 문제가 여권내 갈등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가 정반대에 서서 팽팽히 맞선 형국입니다.
정 총리의 세종시 원안 수정방침에 박 전대표는 지난주 원안고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수없이 토의하고 약속한 당의 존립이 걸린 사안이라며 필요하다면 원안에 추가대책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박 전 대표 언급은 당론이라며 파장을 덮고 나섰지만 정 총리도 다시 한번 소신을 내세웠습니다.
박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 총리(29일) :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신뢰 문제 이전에 막중한 국가 대사라고 하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박 전 대표 측근 의원들은 총리의 상황 인식이 문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충청권 민심이 동요하는 가운데 갈등이 확산되자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 세종시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다음주 세종시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양측 갈등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세종시 문제는 이제 여야 공방보다 여권 내 갈등이 더 부각되는 형국입니다.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원안대로 추진하라!"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야간 공방에 머물던 세종시 문제가 여권내 갈등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가 정반대에 서서 팽팽히 맞선 형국입니다.
정 총리의 세종시 원안 수정방침에 박 전대표는 지난주 원안고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수없이 토의하고 약속한 당의 존립이 걸린 사안이라며 필요하다면 원안에 추가대책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박 전 대표 언급은 당론이라며 파장을 덮고 나섰지만 정 총리도 다시 한번 소신을 내세웠습니다.
박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 총리(29일) :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신뢰 문제 이전에 막중한 국가 대사라고 하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박 전 대표 측근 의원들은 총리의 상황 인식이 문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충청권 민심이 동요하는 가운데 갈등이 확산되자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 세종시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다음주 세종시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양측 갈등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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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세종시 갈등 확산…차기 대권 기싸움?
-
- 입력 2009-10-31 20:55:42
![](/newsimage2/200910/20091031/1876315.jpg)
<앵커 멘트>
세종시 문제는 이제 여야 공방보다 여권 내 갈등이 더 부각되는 형국입니다.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원안대로 추진하라!"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야간 공방에 머물던 세종시 문제가 여권내 갈등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가 정반대에 서서 팽팽히 맞선 형국입니다.
정 총리의 세종시 원안 수정방침에 박 전대표는 지난주 원안고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수없이 토의하고 약속한 당의 존립이 걸린 사안이라며 필요하다면 원안에 추가대책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박 전 대표 언급은 당론이라며 파장을 덮고 나섰지만 정 총리도 다시 한번 소신을 내세웠습니다.
박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 총리(29일) :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신뢰 문제 이전에 막중한 국가 대사라고 하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박 전 대표 측근 의원들은 총리의 상황 인식이 문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충청권 민심이 동요하는 가운데 갈등이 확산되자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 세종시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다음주 세종시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양측 갈등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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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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