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빈곤 국가 기아문제 해결 ‘팔 걷었다’

입력 2009.11.04 (07:06) 수정 2009.11.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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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빈곤 인구의 2/3는 아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아시아 빈곤 국가들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고 나섰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연구자들이 새로운 벼 품종 개발에 대한 설명에 빠져들었습니다.

당장의 빈곤을 벗어나자면 식량을 원조받는 것이 더 쉬운 일이지만, 조국을 재건하려면 이런 교육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터뷰>모하마드 나데르 마람(아프간 농업 연구원) : "한국의 농업 기술은 아프가니스탄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에겐 농업 발전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식량 부족을 겪는 나라들에게 우리의 앞선 농업 기술을 전수해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협력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모두 11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필리핀 농업부 차관 : "식량 안보와 기후 변화의 중요성으로 아시아 모든 나라들의 농업 협력체가 요구돼 왔기 때문에 이런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이와 함께 이들 국가들의 빈곤 탈출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녹취>김재수(농촌진흥청장) :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의 성격을 저희들은 바꿔서 새로운 체제로 하는,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그러한 모델을 저희들이 이번에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이 협력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가 높아져 자원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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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 빈곤 국가 기아문제 해결 ‘팔 걷었다’
    • 입력 2009-11-04 06:41:07
    • 수정2009-11-04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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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빈곤 인구의 2/3는 아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아시아 빈곤 국가들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고 나섰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연구자들이 새로운 벼 품종 개발에 대한 설명에 빠져들었습니다. 당장의 빈곤을 벗어나자면 식량을 원조받는 것이 더 쉬운 일이지만, 조국을 재건하려면 이런 교육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터뷰>모하마드 나데르 마람(아프간 농업 연구원) : "한국의 농업 기술은 아프가니스탄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에겐 농업 발전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식량 부족을 겪는 나라들에게 우리의 앞선 농업 기술을 전수해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협력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모두 11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필리핀 농업부 차관 : "식량 안보와 기후 변화의 중요성으로 아시아 모든 나라들의 농업 협력체가 요구돼 왔기 때문에 이런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이와 함께 이들 국가들의 빈곤 탈출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녹취>김재수(농촌진흥청장) :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의 성격을 저희들은 바꿔서 새로운 체제로 하는,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그러한 모델을 저희들이 이번에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이 협력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가 높아져 자원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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